[스크랩] 황매산...철쭉의 어울림에 반하다 < 황매산 철쭉꽃> 화분에서 곱게곱게 자라지 않았다오 추운 겨울 난로 곁불 쬐지도 않았다오 우풍한로 알몸으로 겨울을 인고할 뿐 *우풍한로-雨風寒露 산자락 양지뜸에 뿌리 뻗지 않았다오 시냇가 버들처럼 살랑대지 않았다오 척박한 돌 틈에서 솔바람만 내 벗일 뿐 아카시아 방향은 설령 없더라.. 天衣有縫 吾心竹 詩 2008.05.20
운악산 (雲岳山-937.5m) ***운악산(운악산-937.5m)---가평/포천--2008.5.10 // ***현등사 매표소 10:00~갈림길~만경로~미륵바위~병풍바위~철사다리~운악산 동봉(937.5m) 12:30~중식 13:00~ 운악산 서봉(935.5m)~만경대~운악사~매표소 15:30 (5시간30분 소요...약 6km...유유완보) <운악산--雲岳山> 구름이 하 많아서 구름운자 붙었는데 청천백일 뙤.. 天衣有縫 吾心竹 詩 2008.05.13
[스크랩] 목천 삼뱅이 <목천 삼뱅이> 천흥사지 오층탑 휘돌아 성거산 만일령 층층나무 꽃 필 때 등 업혀 넘던 고갯길 약 한첩 못 먹고 침 한방 못 맞고 소쩍새처럼 밤새 울다 죽었다는 유년의 형 삼뱅이 황톳길 자갈틈으로 질경이 피어나고 송홧가루 시냇물에 떠흘러 가재가 뒷걸음 치고 민들레꽃 풍선처럼 바람 타고 훨.. 天衣有縫 吾心竹 詩 2008.05.10
[스크랩] 화왕산 진달래 <화왕산 진달래> 내 가슴에 시뻘건 불을 질러다오 활활 타올라 모든것을 잿더미로 만들지니 살아온 모든 영욕의 세월 못다핀 으악새의 슬픔마저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자던 청춘의 꿈마저 시뻘건 불길속에서 한줌 재로 돌아갈지니 새까맣게 타버린 가슴 삭풍한로 얼어버린 발가락 지옥에서 살.. 天衣有縫 吾心竹 詩 2008.04.22
[스크랩] 悠悠緩步--유유완보 < 유유완보...吾心竹 詩> 유유완보하야 산 한번 둘러보고 지팡이 세워두고 물 한번 적셔보고 등짐을 내려놓고 꽃 한번 완상하고 두어라 은둔선비 이것으로 족하리니 세상사 잊어두고 도화 뜬 곳 찾아드니 물소리 새소리 그 더욱 반갑고야 마파람에 송홧가루 그윽히 묻어오니 유유자적 담박명지를 .. 天衣有縫 吾心竹 詩 2008.04.16
[스크랩] 수선화 ***수선화...어여쁜 미소에 반하다.../꽃말--자존심, 자아도취(나르시스),고결,자애,신비 /// <수선화...水仙花> 1. 매화 살구꽃 개나리 진달래꽃 제 아무리 곱고 예쁜들 나 보다 못하거늘 두어라 하늬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지리라 2. 서시 양귀비 곱고 예쁘다지만 물 속 내 모습이 더욱 아름다울지.. 天衣有縫 吾心竹 詩 2008.04.05
[스크랩] 남해 금산(錦山) 보리암과 이락사... <남해 금산> 징검다리 건너듯 이 섬과 저 섬을 펄쩍펄쩍 뛰어넘어 단숨에 달려간 곳 수미산 언저리는 아니어도 그곳에 관세음보살이 계신다기에... 연꽃은 아직 피지는 안했어도 매화꽃이 황사 속에 흐드러진 금산 꼭대기 돌멩이 뾰족뾰족 흙먼지 뿌연 길을 지나 솔바람 머무는 바위 끝자락 그곳.. 天衣有縫 吾心竹 詩 2008.03.19
보길도...배 붙여라 배 붙여라... <<< 보길도...배 붙여라 배 붙여라...>>> 1. 格子峰 높다더니 물 위에 산이로고 **격자봉--보길도 최고봉 433m 洗然亭 맑다더니 꽃 위에 솔이로고 **세연정--보길도 윤선도 유적지 鶴髮의 가얏고소리 꽃잎되어 흐르네 2. 해변의 千波萬波 絶壁을 두드리고 夕陽의 흰갈매기 돛대를 맴도는데 술 병.. 天衣有縫 吾心竹 詩 2008.03.07
[스크랩] 계방산...고목나무 < 계방산...桂芳山...고목나무> 천 년 목숨 거두는 날 산처럼 소리 없고저 백 년 목숨 거두는 날 돌처럼 미련 없고저 일생 구르고 깨진대도 물처럼 부드럽고저 <<오심죽...계방산 고목을 보며...2008.2.17>> 비록 꺾여 쓰러져도 의자되어 쉼터되는 나무 비록 죽어 꼿꼿해도 딱다구리 둥지되는 나.. 天衣有縫 吾心竹 詩 2008.02.18
도봉산 < 道峯山 > 詩人墨客들 그려보고 읊어보길 얼마드뇨 짚세기 해어지고 도포자락 얼룩진 땀 얼마인고 종이와 먹물이 한없이 모자라 心中에만 그렸다오 < 吾心竹...도봉산 紫雲峯에서...2008.2.9 > <<< 吾心竹...도봉산...자운봉...2008.2.9 >>> 天衣有縫 吾心竹 詩 200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