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衣有縫 吾心竹 詩

[스크랩] 남해 금산(錦山) 보리암과 이락사...

吾心竹--오심죽-- 2008. 3. 19. 18:21

    <남해 금산>

 

징검다리 건너듯

이 섬과

저 섬을

펄쩍펄쩍 뛰어넘어

단숨에 달려간 곳

수미산 언저리는 아니어도

그곳에

관세음보살이 계신다기에...

 

연꽃은

아직 피지는 안했어도

매화꽃이

황사 속에 흐드러진

금산 꼭대기

돌멩이 뾰족뾰족

흙먼지 뿌연 길을 지나

솔바람 머무는 바위 끝자락

그곳에 계신다기에...

 

파아란 하늘

하이얀 구름

억겁 세월을 초연한

자비의 미소 

백팔번뇌의 깊은 회한을 떨치고저

남해 푸른 물에 눈을 씻고

남해 하얀 물에 귀를 씻고

남해 맑은 물에 몸을 씻고

금산 보리암에 오르네

 

 

내가 나 아니듯

네가 나 아니듯

내가 너 아니듯

인연겁

칡넝쿨처럼

얽히고 설킨 실타래

 

 

무심으로

무심으로

불러보는 이름

허공속에

허공속에

간절히 불러보는 그 이름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吾心竹...남해 보리암 관세음보살 앞에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남해 관음포>

 

살아서 한 놈도

이 바다를 통과 못하리라

모두를 죽임으로써

고깃밥이 되게 하리라

동백꽃잎보다 더빨간 피를

흘리며 죽게 하리라

 

내 부모

내 아내

내 아들을

모두 죽인 너희를

내 오늘밤

이 바다에서

여한없이 죽는다해도

너희를 못 죽인다면

하늘이 용서치 않을지니

내 너희를 모두 멸하리라... 

 

노을은 바닷물에 잠기고

별빛은 삭풍에 스러지는데

해풍에 비껴선 노송은

예처럼 관음포를 굽어 보는데

노량해협 빠른 물살 위로

한가로운 갈매기만 오락가락

 

술 취한 나그네

장탄식(長嘆息)을 하는데

이락사(李落祠) 한켠에

꼿꼿한 대나무

너만이 그때를

아느뇨 모르느뇨

 

<<< 吾心竹...李落祠...관음포를 굽어보며...>>>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락사에서 본 관음포.../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노량해전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방급 신물언아사...싸움이 바야흐로 시급하니 나의 죽음을 말하지 말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산 현충사...필사즉생 필생즉사...반드시 죽을려 하면 살 것이요, 살려고 하면 죽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충무공 영정...현충사.../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충무공 영정.../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거북선 모형.../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충무공 장검.../

삼척서천 산하동색(三尺誓天 山河動色)--석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물이 떨고

일휘소탕 혈염산하(一揮掃蕩 血染山河)--한번 휘둘러 쓸어 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인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충무공의 일생.../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산 어라산 이충무공 묘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산 어라산 이충무공 묘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오심죽...충무공 이순신장군을 생각하며...>>>

 

 

 

 

 

 

 

 

 

 

 

 

 

 

 

 

 

 

 

 

 

 

 

출처 : 직산 산악회
글쓴이 : 吾心竹(윤종일) 원글보기
메모 :

'天衣有縫 吾心竹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悠悠緩步--유유완보  (0) 2008.04.16
[스크랩] 수선화  (0) 2008.04.05
보길도...배 붙여라 배 붙여라...  (0) 2008.03.07
[스크랩] 계방산...고목나무  (0) 2008.02.18
도봉산  (0) 200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