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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서 3-4세기 유물.유적 대량 발굴

吾心竹--오심죽-- 2010. 9. 3. 13:36

전남 진도서 3-4세기 유물.유적 대량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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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경지정리지구서 3-4세기 유물과 유적이 대량 발굴돼 학계의 비상 한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진도군에 따르면 재단법인 전남문화재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관내 고군지구 등 경지정리 사업지구 4곳에서 문화재 발굴조사를 벌여 3-4세기 토기 와 유적 300여점을 출토했다.

수습된 유물은 격자타날문토기를 비롯 옹형토기, 호형토기, 주구토기, 장란형 토기, 완형토기 등 3-4세기 토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토된 거치문이 찍힌 대형 옹형토기는 영산강 유역에서 시신 매 납용으로만 사용했던 것과는 달리 주거지 내부의 저장용으로 확인돼 토기의 용 도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석실 등 지석묘 17기, 주거지 12기가 확인됐고 수혈유구, 적석유구 등 모두 46기의 유구도 발견됐다.

수혈유구 내부에서 출토된 철겸 등은 사용자의 신분과 문화적 생활환경을 추정 할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목포대 박물관 관계자는 "각종 토기 등 유물 외에 주거지와 유구가 대량 발굴 된 것은 이 마을이 외부세력에 의해 불에 탔거나 갑자기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 다"면서"발굴조사가 완료되면 전남 남해안과 서해안지역의 문화적 관계를 밝힐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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