考古學

맥(貊)의 정체는??

吾心竹--오심죽-- 2009. 11. 3. 13:57

맥(貊)의 정체는??



위서를 보면 예맥(濊貊) , 후한서를 보면 고구려를 맥이(貊耳)라 부르고
 일본서기의 백제기 인용에서는 고구려를 고마(狛)라고 부른다

일본사서에선 고구려의 별명인

狛은 이리,사나운짐승을 가리키는데 高麗의 미칭을 쓰는것에 불만이어서 저렇게 부르는듯.

맥(貊)이 뭔가해서 검색해보니 이런 듣도보도못한 생명체가 나왔다.





Tapir(맥,貘,バク)


1속(屬) 4종(種)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의 숲이나 초원, 삼림에 분포한다.
크기는 몸길이 180∼250㎝, 몸무게 225∼300㎏, 꼬리길이 75∼120㎝이며 수명은 30년정도로 초식동물이다.
코와 윗입술이 길게 자란 모양이 코끼리의 조상을 연상하게 하는 등 그 모습이 불완전하게 느껴져 원주민 사이에서는 창조주가 동물을 만들다가 남은 부분을 모두 모아서 이 동물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맥과의 동물은 인류가 나타나기 이전인 3,500만년 전부터 존재했던 동물인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거의 진화를 하지 않아서“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운다.
맥은 일반인들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멸종위기의 동물로, 4종 중, 산맥과 배어드맥 2종이 국제보호동물 목록에 속해있다.


맥은 곧잘 돼지나 개미핥기 등으로 오해를 받곤 하는데, 그들은 말이나 코뿔소와 같이 뒷발의 발가락수가 홀수인 발굽을 가진 동물 즉, 기제류에 속한다. 맥은 발굽이 앞발에 4개, 뒷발에 3개가 있다.

4종 중에서 말레이맥이 가장 큰데, 보통 250-400kg 이나 나간다. 천적은 바로 호랑이와 인간. 또한 말레이맥은 특이한 털색을 가졌는데, 팬더처럼 등과 배를 죽~~돌아 회백색의 띠가 둘러져 있다. 4종 모두 태어날 때 멧돼지 새끼처럼 흰 가로줄무늬가 있는데 생후 반년쯤 지나면 없어진다.



http://en.wikipedia.org/wiki/Tapir

네이년 한자 검색


貊(맥)

사성음  : mò, háo, hé

①상고(上古) 시대(時代) 요하(遼河) 부근(附近)에 있던 나라
②고조선(古朝鮮) 때 강원도(江原道) 지방(地方)에 있던 나라. 예(濊)와 잡거(雜居)하여 예맥으로 아울러일컬어짐
맥(貘)
①맥과(貘科)에 딸린 말레이 맥. 아메리카 맥 따위의 통틀어 일컬음
②중국(中國)의 전설(傳說)에서 인간(人間)의 악몽(惡夢)을 먹는다는 동물(動物). 형태(形態)는 곰, 코는 코끼리, 눈은 코뿔소, 꼬리는 소, 발은 범과 비슷하다 함

貊弓(맥궁) 고구려(高句麗)의 소수맥(小水貊)에서 나던 좋은 활. 중국(中國)에도 알려짐

 




무령왕릉 진묘수의 정체가 이놈일수도..

by 밥로스 | 2007/12/14 20:51 | 고구려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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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講壇走狗 at 2007/12/14 21:01
방언 곽박주에 의거하면 팬더를 지칭하는 듯도 하지요.
Commented by 밥로스 at 2007/12/14 21:11
진짜 돼지같이 생겨서리 부수가 다 돼지인걸 보면 저놈이 맞는거 같아요.
Commented by 講壇走狗 at 2007/12/14 21:31
豸(해치 치)는 돼지가 아니죠...
Commented by rose.com at 2008/05/25 05:08
allo le tapir
Commented by 음냐하리 at 2009/05/28 00:28
사진속 저 동물이 예전에 말하던 貊과 같은 생물이라고 보면 큰착각일 겁니다. 저 貊이라는 사진속 동물은 최근에 동양에서 이름을 짓기로 옛문헌속의 貊과 가히 닮았다하여 붙인것일뿐. 그걸 우선 알고 봐야겠죠.
Commented by 음냐하리 at 2009/05/28 00:32
부수가 갖은돼지라는 뜻도 있지만, 윗분 말씀대로 해치, 해태라는 뜻이 있습니다. 파자해서 보면 백년묵은 해태, 힘써노력하는 해태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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