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군 북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도촌, 납안리 일부를 병합하 여 납안리라 하여 북면에 편입되었다. 부등이들 : 도촌아래에 있는들로 부등넝쿨이 많이 있다고 한다.
씨앗골 : 도촌뒤에 있는데 모양이 씨앗처럼 생겼다 하며 큰골 뒤 작은골이다.
사리목 고개 : 도촌에서 성거읍 천흥리로 넘어가는 고개 길의 모양이 꾸불꾸불 하여 새끼를 사리어 놓은 것 같이 생겼는데 속설에 사리목과 통한다하 여 흔행길은 일체 다니지 아니하며 대원군 섭정시 천주교인들 박해할 적에 이곳에서 은신한 사람이 많으면 경상 전라도의 사람도 이곳에서 피난했고 교인들의 연락처로 이용됐으며 불란서 신부도 세명이나 있었 다 한다. 수촌(秀村) : 뺄터. 납안리 아래쪽에 있는 마을로 산수가 수려하고 빼어났다 고 하여 뺄터라고 했다 전한다. 우물목고개 : 도촌에서 입장으로 넘어가는 고개. 산신제 : 도촌, 시월중 택일하여 생기복덕을 보아 닫는 사람으로 제관, 축관, 고 양주(제물 및 제를 주관하는 집)가 부락민 다수와 통돼지 삼색실과, 메 를 제물로 놓고 지내며 각호의 소지를 올려주고 밤 10시∼11시 사이에 지내며 제를 지낸음식은 나누어 먹는다. 제관들은 몸을 정결히 하고 며칠을 지내야 하며 목욕하고 지낸다.
도촌(道村) : 소학동(巢鶴洞)이라고도 하며 납안리 서쪽에 있는 마을로 사리목 과 가깝고 옛날에는 상북에서 제일 큰 부락이었다고 한다. 대원군 섭 정시 병인교란때 경상도 내포방면 천주교 교우들이 많이 살았고 불란 서 페롱권신부, 리델이신부, 칼레강신부 등이 이근천에서 피신해 있었 다고 한다. 이때 천주교인 중 5인이 체포되어 공주 영문에서 사형되었 다 한다. 사형자는 최베드루천여, 최라자로종여, 배문호, 고요셉, 체 서방며느리로 목천군 북면 소학동에 살다가 본읍 포교에서 잡혀 공주로 옮겨 11월 8일 사형이 집행되었다. 납안이(納安) : 도촌 아래에 있는 마을로 위례성 전투에서 전사한 무덤이 수백기 있는데 돌무더기로 되어 있다. 산신제 : 납안부락에서 10월 또는 정월에 택일하여 지내며 생기복덕을 보아 닫는 사람으로 제 지낼 사람을 선정하며 돼지머리 삼색실과등을 제물로 하고 각호의 소지를 올려 주며 밤 10시경 제를 올리고, 제를 지낸 음식은 나 누어 먹는다. 선정된 제관들은 탈없이 지내야 하며 몸 가짐을 삼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