慰禮 歷史 探訪-1

백제초도 하남위례성의 진산, 천안시, 깊은골 온조샘~부소산~부소령 탐방...표지석 먹물 새로 입히기

吾心竹--오심죽-- 2015. 10. 15. 19:09

<백제초도 하남위례성의 진산, 천안시 깊은골 온조샘~부소령~부소산 탐방...표지석 먹물 새로 입히기>

 

*백제초도 하남위례성의 진산...금북정맥 부소산 정상 표지석...멀리 서해바다가 조망된다// 

 

 

* 부소산 온조정(온조샘)...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 운용리14-2....백제역사발원지 // 

 

 

 

 

 

               <깊은골 온조샘~부소산~부소령...천안시 북면 운용리 /  입장면 양대리>

 

온조샘(온조정)은 천안시 동남구 북면 운용리 14-2번지에 위치하며,
깊은곡(심곡)은 부소령에서 남쪽으로 200m정도 내려가다 왼쪽 길 비포장 도로를 쭉 오르면
부소산 아래 있으며 고요하고 아늑한 곳입니다.
온조왕이 하남위례성에 머물때 이곳에 머물며 정사를 살폈다는 마을유래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예전 한강의 발원지는 현재 태백의 검룡소가 이닌 오대산 우통수가 한강의 발원지듯이
예전 선현들은 역사적 중요성과 상징성으로 강물의 발원지로 인식했습니다.
같은 논리로 본다면,
금강(금강<곰강=웅천,웅진=곰나루)의 발원지는 현재는 전북 장수의 뜬봉샘이지만
백제역사발원지는 백제초도 하남위례성의 진산인 부소산 온조샘입니다.

현재 깊은골 마을은 산간 오지라서 주민은 모두 이사가 없으며

예전엔 10여가구 남짓 살았다고 합니다.
해월스님이 이곳에 장차
백제건국시조 소서노와 온조왕을 추모하는 사찰을 세울 희망을 안고

온조샘을 지키며 수양하고 있습니다.

부소산 온조샘~병천천~청주 작천~공주 금강과 합수~부여 백마강~장항의

금강하구 700백리를 흘러내리는 <백제역사발원지>라고 제가 명명한 샘입니다.

위례산성의 용샘과는 다른 샘입니다.
부소산~위례고성은 안성천, 곡교천, 금강으로 분기하는 3대 하천이 발원이 합니다.
또한 온조샘은 백제초도 직산 하남위례성~공주 백제~부여백제를 연결하는 물줄기입니다.
또한 백제초도 위례성, 금북정맥 부소산~한남금북정맥 용인 부아산과도 연결되며
부소산 위례백제~남한산성 한성백제(광주고읍 고골, 몽촌토성 풍납동지역)를 이어주는 산줄기입니다.

위례산성 남쪽의 수백기의 적석 돌무더기는

백제~신라의 접경지로 전사한 병사들의 무덤이라고도 전해지는데
충남대학교 박순발교수는 이 적석 돌무더기를
위례성벽 축조 흔적 혹은 전쟁시 사용한 관방유적 등으로 설명하는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고고학발굴이 없어서 뭐라 설명하기 힘들지만 얼핏보면 전사한 병사들의 무덤처럼 보여집니다.

위례산성 남쪽 끝에서 성거산 방향으로 정확치는 않은데 약 300m 정도 가다보면
예전 고개마루에 산행 이정표가 있고
여기서 남동쪽 능선 장생이마을~군단이마을 방향, 납안리 골프장 방면 능선으로 좀 내려가다가 보면
숲속에 여기저기 수많은 적석 돌무더기가 보이는데 장생이마을 가까이 이어집니다.

(적석 돌무더기 수백기가 산능선을 따라 있슴)
장생이마을(천안시 동남구 북면 운용리 30-7번지 인근)...장생이마을은 현재 사람이 살지 않습니다.
참고로 예전 이곳 적석 돌무더기를 탐방할 때는 수풀이 우거져 좀 힘들었습니다.
이곳 마을 역시 백제시대 시장(장터)가 서기도 했다는 마을유래가 전해져 옵니다.

백제 온조왕 17년 4월에 사당을 세워 국모를 제사 지냈다...
온조왕 13년 국모 소서노가 61세로 돌아가시고 직산 하남위례성에서 한산아래 책을 세우고 위례성 민가를 옮기고
온조왕 14년에 한성으로 천도했으니...한성백제의 도읍지라 추정하는 남한산성 아래 경기도 하남시 고골 춘궁동지역~풍납토성 인근이 소서노의 사당이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좌묘우사(좌측에 사당 우측에 사직단을 배치함)라 했으니 도성의 왼쪽이겠죠...

국모 소서노 제향을 2015년 10월10일 위례산성 서쪽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호당리 금성사에서
(사)백제위례성보존사업회 제6회 소서노 추모제를 개최했습니다.
금성사는 위례산성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예전부터 백제시조 온조왕을 추모하는 사찰이라고 전해집니다.
지금은 조그만 사찰에 불과합니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호당리에서는 매년 위례산에 산신제를 지내고 있는데
백제 온조왕을 추모하는 제문의 기록이 현재도 전하고 있습니다.

호당리 아랫마을인 시장리 구시랑이골(구시랭이골)은 백제시대 아홉명의 백제시랑들이 여기서 살았다하여 붙여진 마을이며,
시장리 범우래마을은 <삼국사기 온조왕 13년> 왕도의 노파가 남자로 변하고, 호랑이 5마리가 성으로 들어왔다는 기록처럼
마을의 이름이 범우래(범이 울었다는 의미로 해석함)입니다.
호겨니(호계 호계리)는 호당리에서 으뜸되는 마을로 위례성 밑이 되는데 옛날에 호랑이가 자주 나타났다고 하며
이 지역은 백제시대 전설이 여럿 전해져 내려 옵니다.

조선 세종대왕이 삼국시조의 사당을 지을때
평양에 동명왕사당, 경주에 박혁거세사당, 백제는 의견이 분분하여
당대 역사학자들이 수많은 역사서를 검토하여 세종대왕께 아뢰어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판정리 산직촌 용안치 능선아래에 부소산과 위례산성이 정남으로 조망되는 곳에 온조왕사당을 1429년 건립합니다.

그래서 천안시에서 지금 온조왕사당을 2015년 복원하기전
원래 온조왕사당이 있던 곳에 소서노 묘역과 사당을 두고
아래에 온조왕사당을 복원하려고 했습니다만 조그만 천안시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고 이곳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는 이유로 변경했습니다.

앞으로 백제문화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천안시~충남도~문화재청에 계속적으로 건의하여 백제초도 하남위례성의 정체성을 살리고자 한다면
원래 온조왕사당터에 고구려~백제를 건국한 국모 소서노 묘역과 사당도 함께 건립하려고 합니다.


 

 

 

 

 

 

*부소산 깊은골(심곡) 전경...백제시조 온조왕이 이곳에 머물며 정사를 살폈다고도 전해진다 // 

 

 

 

 

 

 

 

 

 

 

 

 

 

 

 

 

 

 

 

 

 

 

 

 

 

 

 

 

 

 

 

 

 

 

 

 

 

 

 

 

 

 

 

 

 

 

 

 

 

 

 

 

 

 

 

 

 

 

 

 

 

 

 

 

 

 

 

 

 

 

 

 

 

 

 

 

 

 

 

 

 

 

 

 

 

 

 

 

 

 

 

 

 

 

 

 

 

 

 

 

 

 

 

 

 

 

 

<오심죽...백제초도 하남위례성의 진산, 천안시, 깊은골 온조샘~부소산~부소령 탐방...2015.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