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온조왕 사당복원 위치논란 | ||||||||||||||||||||||||
향토사가 윤종일씨 시의회에 반대의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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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건축물 졸속 결정땐 갈등 초래" 천안시가 복원 추진중인 백제시조 온조왕 사당의 위치가 부적절하다는 반대 의견이 천안시의회에 제시됐다. 사당 복원을 위한 시의회의 공유재산 취득 승인 절차를 앞둔 시점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올해 예산 13억원으로 온조왕 사당 부지 매입에 나서 최근 주민설명회와 자문위원회를 거쳐 직산향교와 직산관아 인근 부지로 잠정 확정했다. 그러나 위례문화원 윤종일 원장은 “세종실록지리지 및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온조왕 사당 위치는 그 곳이 아니라 직산읍 판정리 산직촌”이라며 “역사적 건축물 복원이 한번 잘못 이뤄지면 쉽게 바로잡지 못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에선 판정리 산직촌이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 개발이 어렵다는 이유를 대고 있으나 오히려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 땅값이 상대적으로 싸고, 제3탄약창·육군본부 등과 협의하며 토지 사용은 풀릴 수 있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윤 원장은 산직촌이 군사작전지역이 아닌데다 온조왕 사당은 사람이 항시 거주하는 시설물도 아닌 만큼 군 당국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천안시 지역의 숙원사업임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면 이곳 복원은 가능한 일이라고 전망했다. 직산읍 판정리 산직촌은 사당의 존재를 입증한 명확한 유물·유적이 발견되진 않았으나, 세종실록지리지의 ‘직산관아 동북방 5리(약 2)’기록에는 부합되는 곳이다. 19세기 자료이긴 하지만 직산현지에도 지금의 산직촌이 있는 ‘용안치(龍鞍峙)’에 사당터가 있었다고 기록돼 있다. 윤 원장은 “사당 복원을 ‘밀어 붙이기식’으로 강행하지 말고 위례산성과 성거산이 훤히 보이는 사당 본래의 터에 세워 천안시의 상징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시의 졸속 행정으로 시민사회의 분열과 소모적 논쟁을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달 17일 자문위원회를 열면서 위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했지만 위원회는 시가 이미 결정한 두 개 부지안을 놓고 선택하는 자리였다. <사진설명>사진은 2011년 온조왕 추모제전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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