伽 倻

가야시대 다라국(多羅國)의 역사의 현장 합천박물관!

吾心竹--오심죽-- 2010. 2. 2. 12:25

가야시대 다라국(多羅國)의 역사의 현장 합천박물관!
2009년 08월 04일 (화) 11:53:09 ' '

가야시대 다라국의 지배자 묘역으로 알려진 옥전고분군의 유물 중 사료적 가치가 높은 용봉문양고리자루큰칼과 금제귀걸이를 비롯한 각종 장신구, 철기류, 토기류 등 다라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유물 350여 점을 상설 전시되어 있는 합천박물관은 지난 가야시대 역사의 현장을 보는듯하다.

경남합천군 쌍책면 성산리504번지에 위치한 합천박물관은 합천의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2차 가야문화권 정비계획에 따라 1998년 건립계획을 수립하여 2004년 10월에 완공하고 같은 해 12월9일 개관을 했다.26,328㎡(7,964.22평) 의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연면적1,438.63㎡(435.19평) 이다.

상설전시실은 740.85㎡(224.17평)의 규모이고 다라역사실(2층)282.20㎡(85.37평)이 현대양식건물로 우아하고 멋이 있다.다라문화실(1층) 323.67㎡(97.88평)중앙홀 72.38㎡(21.98평)기획전시실 62.60㎡(18.94평)어린이 체험실 97.71㎡(29.56평)시청각실 94.40㎡(28.56평)준비 되어 있고 박물관 정문옆에는 주차시설 소형차 36대 총55대 대형차 17대 장애인 2대가 준비되어 있어 단체관람까지도 무난한 시설규모 이다. 야외산책로는 길이 250미터-박물관에서 옥전고분군 까지 조경의 미를 살려 야외에서도 자연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할수가 있다.

 

또한 가야시대 다라국의 생활속에 유물 야외조각품 전시가 10점이 설치되어 있어 고대 다라국의 역사의 숨결이 살아숨쉬는것 같다.또한 박물관 주위 밑 산책로 주변인공폭포에서 흘러내리는 시원한 물줄기 박물관 뒤뜰 분수대에서 뿜어내는 물줄기는 한여름의 더위를 싞혀주기도 한다.박물관 입구에는 중앙 광장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가야시대 다라국의 성립의 역사를 보면 서기 400년 전후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남정(南正)이불러 이르킨 부산.김해지역의 격심한 정치.사회적인 충격의 여파로 이 지역 주민의 일부가 합천 옥전으로 옮겨왔다.고분의 규모뿐만 아니라.갑옷과 투구를 비롯한 무기.말갖춤.장신구 등 부장유물의 성격으로 보아 시기에 다라국(多羅國)이성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성장과 발전을 보면 후기가야를 대표하는 대가야연맹체의 일원이였던 다라국은(일본서기)에전하는 바와 같이 541년과 544년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임나부흥회의에 참석하는 등 당당한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가야제국 세력의 한 축을 담당하였다.그것은 옥전고분군에서 나온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상징하는 각종 철제품과 옥.유리제품등에서 증명되고 있다.

대외교류를 보면 다라국은 옥전고분군 출토 유물이 다양한 지역과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웃한 가야제국뿐 아니라 고구려.백제.신라.또 바다건너 중구.남조.왜(倭)와도 활발한 교류를 하였음을 알 수 있다.낙동강수로를 이용하여 그들이 제작한 철제품이나 각종 옥제품으로 타지역과 교역하여 경제적 기반을 튼튼히 하였다.

다라국의 철과 장신구 옥전고분군에서는 고리자루큰칼 등 각종 무기.갑옷과 투구를 비롯하여 말갖춤과 다양한 철제품들이 발견되었을 뿐만 아니라 망치와 집게 등의 단야구(緞冶具)가 출토되어 이러한 철기들을 직접 이곳에서 생산하였다는것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옥을 다듬던 숫돌도 발견되어 이곳에서 직접 제작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합천박물관은 가야시대 다라국의 역사적 배경을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물 크기로 복원한 가야시대 다라국 지배자의 무덤과 다라국 도성(都城)의 미니어쳐 및 다양한 영상 자료가 갖추어져 역사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상설 전시실의 다라국 관련자료와 함께 기획전시실에는 신석기, 청동기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오는 합천의 유구한 역사를 알리는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합천박물관은 지속적으로 합천의 문화유산을 수집ㆍ보존ㆍ연구하면서 아울러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그 기능을 다하고 있다.시사뉴스/최성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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