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衣有縫 吾心竹 詩

[스크랩] 강천산(剛泉山)...전북 순창/

吾心竹--오심죽-- 2007. 12. 1. 22:02

        <강천산>

 

빛고운 아기단풍잎은

어느새

겨울나그네.

 

가는곳,

뒹구는곳,

그 어딜지는 몰라도

강천사(剛泉寺) 극락교(極樂橋) 아래

청징(淸澄)한 여울물 따라

된바람 세차게 부는

속세(俗世)로...

속세(俗世)로...

 

천년을 같이 살며,

천년되는날 먼 동이 트기전,

바위 꼭대기에 함께 오르면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함께 살 것이라던

천년사랑의 꿈은

천년바위로 남아

애기단풍 핏물 떨어지는 폭포수

얼음물로 차갑게

구슬처럼 산산히 흩어지고...

 

보랏빛 사랑의 열매는

뫼를 넘는 삭풍(朔風)에

입술 파르르 떨며 서 있고,

강천사(剛泉寺) 목탁소리와 염불소리만

추녀끝 풍경(風磬)을 울리고,

잊혀진 옛추억의 아픈 가슴을 울리고,

강천산 광덕산(廣德山) 꼭대기

붉은노을 머금은 오색구름 속으로

잔잔히 떠흐르는구나.

 

             /// 吾心竹...2007.11.19 / 전북 순창 강천산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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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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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바위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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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바위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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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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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천년사랑 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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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 오심죽...2007.11.19 ///




 

 

 

 

 

 

 

 

 

출처 : 직산 산악회
글쓴이 : 吾心竹(윤종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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