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衣有縫 吾心竹 詩

[스크랩] 성거산...

吾心竹--오심죽-- 2007. 12. 1. 21:59

<성거산...聖居山>

 

눈 뜨면

매일 보는 산

눈 감아도

눈에 훤한 산.

 

태조 왕건도

수헐원(愁歇院)에서 반한 산.

 

오색구름은 아니더라도

뭉게구름이

더욱 아름다운 산.

 

저~멀리

소사평(素沙坪) 백리 끝

아산만(牙山灣)에서

비로소

너의 큰 덩치를 볼 수 있는 산.

 

육중한 몸매를

졸참나무잎로 가리우고

맑은 물 속 돌 틈엔

가재가 도토리를 숨기는 산.

 

해도 뜨고

달도 뜨고

구름 지나고

바람 지나고

사시사철

변화무쌍한 산.

 

눈 감아도

보이는 산

꿈 속에도

반가운 산

아 ! 그대

성거산(聖居山) .

 <오심죽...200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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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거산 만일사에서 본 뭉게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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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엔 도토리가 수북히 뒹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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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산 성산에서 바라본 성거산///

 

 

 

 

 

 

 

 

 

 

 

 

 

 

 

 

 

 

 

 

 

 

 

 

출처 : 직산 산악회
글쓴이 : 吾心竹(윤종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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