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伽倻山 海印寺--가야산 해인사>
---吾心竹 詩---
울퉁불퉁 돌계단 서른 세 굽이 돌고돌면
우두봉 운무속에 보일 듯 말 듯 한데
풍진의 인간세상 한 치 앞도 뵈질않네
암릉따라 걸어드니 산정에는 등산객들
색다른 비 옷 입고 삼삼오오 하하호호
깊게 패인 주름위엔 굵은 빗물 여울지네
천년고목 쓰러지고 백년노송 푸르른데
사천왕 부릅뜬 눈 팔만법문 지키우고
등짐 무거운 나그네 도솔천에 잠시 쉬네
대장경판 새긴 글씨 천년세월 변함없고
운무 저편 흩어지는 도솔천의 독경소리
장중한 쇠북소리 해인삼매(海印三昧) 일깨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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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심죽 (吾心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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