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 濟

양직공도

吾心竹--오심죽-- 2010. 2. 6. 17:41

양직공도 | 梁職貢圖 | AD 521

梁職貢圖 | 梁職貢図

이 그림은 백제 무령왕 21년 (AD 521) 시절 "백제는 다시 강대국이 되었다"라는 서신을 가지고 梁나라에 갔던 백제 사신을 그린 그림이다.

百濟國使

(1) 百濟國使 百濟舊來夷 馬韓之屬
(2) 晋末 駒麗略有遼東樂浪亦有遼西晋平縣
(3) 自晋已來常修蕃貢 義熙中其王餘전 宋元嘉中其王餘毘 齊永明中其王餘太 皆受中國官爵 梁初以太 除征東將軍 尋爲高句驪所破 普通二年其王餘隆遣使奉表云 累破高麗
(4) 治所城曰固麻 謂邑檐魯 於中國郡縣 有二十二檐魯 分子弟宗族 爲之 旁小國有 ; 叛波 卓 多羅 前羅 斯羅 止迷 麻連 上巳文 下枕羅等附 之 言語衣服略同高麗 行不張拱 拜不申足 以帽爲冠襦曰複袗 袴曰褌其言參諸夏 亦秦韓之遺俗


(1) 백제는 오래전에 夷로부터 나왔고 마한에 속하였다.

(2) 진나라(晋)가 말기에  고구려가 요동을 공략하니 , 낙랑(백제)는 요서의 진평현을 차지했다.

(3) 진(晋) 아래로부터 항상 여러번 조공을 드렸는데 의희(義熙) 년간(AD 405~418)에는 백제왕 여전(전지왕) , 송(宋) 원가(元嘉)년간(AD 423~453)에는 백제왕 여비(비유왕),  제(齊) 영명(永明) 년간(483~493)에는 백제왕 여태(동성왕)가 모두 중국으로부터 관작을 받았다. 양(梁) 초에 태(동성왕)를 정동장군에 제수하였는데 얼마 안 있어 고구려에게 격파당하였다. 보통(普通) 2년(521) 백제왕 여융(무령왕)이 사신을 파견하여 표를 올리며 이르기를 "여러번 고구려를 무찔렀다"고 하였다.

(4) 다스리는 곳을 '고마(固麻)'라 하고 읍을 '담로(檐魯)'라 이르는데 중국의 군현과 같다. 22담로(檐魯)가 있는데 왕의 자제와 왕실 친척들에게 나누어 다스리게 하였다. 백제 곁에 소국으로 반파(叛波),탁(卓),다라(多羅),전라(前羅),시라(斯羅),지미(止迷),마련(麻連),상기문(上巳文),하침라(下枕羅) 등이 부속한다(속국이다). 언어와 의복은 고구려와 대략 같으나 걸을때 팔짱 낀 것을 벌리지 아니하고, 절할 때 다리를 펴지 아니한다. 모자를 관, 저고리를 복삼, 바지를 곤이라 부르는데 그 나라 말에는 모두 중국(諸夏)의 말이 뒤섞여 있으니 이는 또한 진한(秦韓)의 습속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晉末 駒麗 畧有遼東 樂浪亦 有遼西晉平縣 - 梁職貢圖 
    晉世 句驪旣略有遼東 百濟亦據有遼西晉平二郡地 - 梁書
    其後 高驪 略有遼東 百濟 略有遼西 - 宋書
    百濟國 本與高驪俱在遼東之東千餘里- 宋書
    晉世 句麗旣略有遼東 百濟亦據有遼西晉平二郡地 - 南史
    晉時 句麗旣略有遼東 百濟亦據有遼西晋平二郡 - 通傳





삼국사기 백제본기(百濟本記)

무령왕 21년

二十一年 夏五月 大水 秋八月 蝗害穀 民饑 亡入新羅者九百戶 冬十一月 遣使入梁朝貢 先是爲高句麗所破 衰8)弱累年 至是上表 稱 “累破高句麗 始與通好 而更爲强國” 十二月 高祖詔冊王曰 『行都督百濟諸軍事鎭東大將軍百濟王餘隆 守藩海外 遠修貢職 誠款到 朕有嘉焉 宜率舊章 授玆榮命 可使持節都督百濟諸軍事寧東大將軍』

21년(521) 여름 5월에 홍수가 났다. 가을 8월에 누리가 곡식을 해쳤다. 백성들이 굶주려 신라로 도망하여 들어간 자가 900집이었다. 겨울 11월에 사신을 양(梁)나라에 보내 조공하였다. 이보다 앞서 [백제는] 고구려에게 격파당하여 쇠약해진지가 여러 해였다. 이 때에 이르러 표를 올려 『여러 차례 고구려를 깨뜨려 비로소 우호를 통하였으며 다시 강한 나라가 되었다.』고 일컬었다.

12월에 고조(高祖)가 조서를 내려 왕을 책봉하여 말하였다. 『행도독백제제군사(行都督百濟諸軍事) 진동대장군(鎭東大將軍) 백제왕(百濟王) 여륭(餘隆)은 해외에서 번방(藩方)을 지키고 멀리서 공물[貢職]을 보내 그 정성이 이르니 짐은 가상히 여기는도다. 마땅히 옛 법을 좇아 이 영예로운 책명(冊命)을 주니 사지절(使持節) 도독백제제군사(都督百濟諸軍事) 영동대장군(寧東大將軍)이 가(可)하다.』

 페르시아


왜국(일본)


중국 베이징[北京] 중국역사박물관
원래 각국의 35개국의 사신도가 그려져 있었는데, 12개국의 사신 그림만 전해진다.

by 밥로스 | 2007/10/06 12:35 | 토론자료 | 트랙백 | 덧글(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