考古學

천안 백석동 토성

吾心竹--오심죽-- 2009. 7. 5. 16:41

한국의 산성(70) - 백제 백석동토성(白石洞土城, 충남 천안)

 

소재지 : 충남 천안시 백석동 산 6-7번지 일대 

시도기념물   106호(지정 1997.08.05)

지역구분 : 금강권 

제작 축조연대 : 백제시대(?)

 

 

 

천안시 백석동 제 3공단 부지에 위치한 백석동산성은 판축기법에 의해 축조된 순수한 토축 산성이다. 성벽 둘레는 269m로 계측되며, 성내에서는 무문토기 관련 주거지 2기, 방형의 수혈주거지 3기, 원형의 저수시설 1기가 확인되고 있다. 산성이 입지한 산은 해발 122m의 높이이고, 남북으로 늘어진 형상이다. 성내에서는 같은 시설물은 확인되지 않으며, 유물도 무문토기편과 백제토기편이 소수 수습되었다.

 

천안에서 음봉 방면으로 628번 도로를 따라 3.5㎞ 가면 백석동에 이르는데, 유적은 백석동 공단의 서쪽 산릉에 자리하고 있으며, 무문토기 관련 주거유적을 조사하던 중 이 산성이 확인되었다. 산성이 입지한 지역은 천안시 서쪽 낮은 야산의 구릉지역으로 동쪽의 성거산, 흑성산에서 흘러내린 지맥이 매우 낮아져 평지상에 해발 120∼150m 정도의 높이로 돌출구릉을 형성하고 있다.
산성이 축조되어 있는 산은 정상부가 해발 122m의 높이이고 남북으로 늘어진 형상이다.
노출된 유적은 269m의 토루와 무문토기 관련 세장방형의 평면을 지닌 주거지 2기, 방형의 수혈 주거지 3기, 성과 동일한 시기에 조성된 원형의 저수시설 1개소가 있다.
성벽은 판축기법으로 조성한 순수 토축산성이며, 성의 서남단에 약 4m의 길이로 기석시설이 남아 있으나 나머지 구역은 석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토루의 판축은 영정주공을 기준으로 내외면을 판축하였으며 외호를 갖추고 있다. 성에서는 문지와 같은 부대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정상부 중앙에는 원형의 구덩이를 조성하여 용수를 저장한 시설이 확인되었는데 폭 3.4m, 깊이 1.6m의 규모이며 벽면은 1m 정도의 두께로 점토를 다져 누수를 방지하고 있다.

출토유물은 매우 빈약한 편이다. 성벽에서 간헐적으로 수습되는 무문토기편등이 대부분이고 이외의 유물은 전혀 수습되지 않았다. 다만 중앙정상부의 용수저장 구덩이에서 토기편이 수습되었는데 이 토기편은 공주 공산성 추정왕궁지 수습품과 상통하는 것이다. 이외에 성의 남단부 가장자리에 넓게 불탄자리가 남았는데 야철지로 추측되고 있으나 유실로 흔적만 남아 있다.

 

 

 

 

출처 : http://baekje.chungnam.net/gogo/gogo_02_01_view.html?num=1095213270&code=0201

http://www.cha.go.kr/unisearch/Culresult_Db_View.jsp?VdkVgwKey=23,01060000,34&queryText=V_KDCD=23

참고문헌 : 단국대학교 역사학과, 『천안 매장문화재 관련 자료집』, p.55, 1997
이남석,「천안 백석동 유적(산성)」『제 40회 전국 역사학대회 발표 요지』, 1997 

'考古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제 설성산성--경기 이천시  (0) 2009.07.05
백제 비파산성--경기도 안중읍  (0) 2009.07.05
흑성산성--목천성  (0) 2009.07.05
한성백제 파사성...경기도 여주   (0) 2009.07.05
서운산성  (0)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