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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달산성 >----吾心竹 詩---
삼짓날 제비날듯 말 타고 활을 쏘니
고라니 산 멧돼지 그 어디 숨을소냐
장거리 문전걸식 내 사위 바보온달
계립령 죽령고개 빼앗긴 고구려 땅
기필코 다시 찾아 님 앞에 돌아가리
부서진 모래의 꿈 물새만 한가롭네
죽어도 죽지 못해 관(棺)마저 꿈쩍 않네
천년겁 잊지못할 보고픈 내 사랑아
사생(死生)이 정하였으니 돌아가자 내 사랑아
소백산 천년주목 올 봄도 움트는데
굽이친 아리수엔 복사꽃 떠흐르네
소쩍새 슬피 운 성벽 진달래꽃 하 고아라
< 오심죽...온달산성에서 바보온달을 생각함...2009.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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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직산 산악회
글쓴이 : 吾心竹(윤종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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