藏風得水(風水論)

제6장 사격론(砂格論)

吾心竹--오심죽-- 2009. 3. 26. 20:23

제6장
사격론(砂格論)
1. 사격(砂格)의 개요
2. 사격(砂格)의 분류
3. 사격(砂格)의 종류
1. 사격(砂格)의 개요(槪要)

사격(砂格)이란 혈의 전후좌우에 있는 모든 산과 바위를 말한다. 혈 뒤에는 주산과 현무가 있다. 앞에는 안산과 조산이 있으며, 좌우에는 청룡 백호가 있다. 또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나성(羅城)이 있다.
물이 나가는 수구(水口)에는 한문(?門), 화표(華表), 나성(羅星), 북신(北辰)이 있다. 혈장에는 선익(蟬翼), 연익(燕翼), 하수사(下水砂), 요성(曜星)이 있다. 그밖에도 낙산(樂山), 귀산(鬼山) 등이 있다. 이처럼 혈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산과 바위를 사(砂) 또는 사격(砂格)이라고 한다.
사(砂)라는 용어는 옛날 지리를 가르칠 때 종이와 붓이 귀하기 때문에, 대신 모래로 산 모양을 만들어 설명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사격은 용과 혈의 생기를 바람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들 모두가 혈을 중심으로 둘러 싸여 있어야 길하다. 감싸주지 못하는 사격은 혈의 생기를 보호할 수 없다. 그러므로 주변 산들이 싸주지 못하는 곳은 혈이 아니라는 뜻이다.
혈은 지기가 강하게 뭉쳐있는 질량이 큰 물체다. 이에 비해 사격들은 질량이 상대적으로 작다. 물체와 물체 사이에는 접촉하지 않고도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작용한다. 이를 인력(引力) 또는 중력(重力)이라고 한다. 인력이 작용하면 질량이 큰 물체가 작은 물체를 끌어당긴다. 질량이 큰 것을 핵으로 하여, 작은 것들은 일정한 축을 형성하면서 회전운동을 한다.
마치 태양을 중심으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토왕성, 해왕성, 명왕성이 공전하는 것과 같다. 태풍의 핵을 중심으로 주변의 거대한 구름들이 모여드는 것과 같다. 지위가 높은 사람이 행차하면 경호원과 수행원들이 이중삼중으로 둘러싸는 것과 마찬가지다. 질량이 큰 혈 주변을 모든 산과 물이 둘러싸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용과 혈이 고귀하면 귀한 사격이 있기 마련이다. 용과 혈이 천박하면 천한 사격이 있는 것이 지리의 원칙이다. 만약 왕이나 대통령이 있으면 그 주변은 귀한 사람들만 모인다. 그러나 조직폭력배나 사기꾼들과 같이 천한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는 사람은 결코 귀인이 되지 못한다. 그 자신이 그들의 우두머리라는 뜻이다. 따라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사격들이 있어야 길한 혈이 된다.
그런데 아무리 주변에 길한 사격이 있다하더라도 용과 혈이 부실하면 무익한 것이 되고 만다. 좋은 기운을 취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도 친인척을 비롯한 주변 배경이 좋더라도, 자신이 똑똑하지 못하면 그 배경은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다. 혈도 용진혈적(龍眞穴的)하지 못하면 주변의 귀한 사격의 길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비록 주변의 사격은 부실해도 용과 혈이 좋으면 생기는 융취할 수 있다. 사람도 똑똑하면 주변의 도움 없이 자수성가할 수 있는 거와 마찬가지다. 풍수지리의 기본은 “용혈(龍穴)이 위주(爲主)고, 사수(砂水)는 차지(次之)”다. 용과 혈이 먼저이고, 사격과 물은 그 다음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길지를 얻고자 하면, 먼저 용진혈적한 곳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난 다음 사격이 좋은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사격은 물과 함께 용과 혈의 결지를 도와주면서, 혈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격이 반듯하고 깨끗하고 수려하면 귀격(貴格)이다. 둥글고 두툼하게 살이 찐 것이면 부격(富格)이다. 사격이 깨지고 부서지고 기울고 무정하게 배반하면 흉격(凶格)이다.
또 이법적(理法的)으로 길한 방위에 좋은 사격이 있으면 혈의 발복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반면에 흉한 방위에 나쁘게 생긴 사격이 있으면 온갖 재앙과 화를 초래한다.
이와 같이 용혈과 관계되는 모든 산의 모양과 방위에 대해서 설명한 것이 사세론(砂勢論)이다.





 

 

 

 

2. 사격(砂格)의 분류(分類)

사격은 산의 형태에 따라 목성(木星), 화성(火星), 토성(土星), 금성(金星), 수성(水星)의 오행의 오성(五星)으로 크게 분류한다. 이때 산정상의 형태를 기준하여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 목성(木星) 사격(砂格)
산 정상이 죽순과 같이 뾰족하거나 원통형으로 우뚝 솟았다. 산신(山身)에 지각(地脚)이 없는 형태의 산을 말한다. 구성으로는 탐랑성(貪狼星)이며 생기(生氣)기운이 가득하다. 총명, 문필, 관직 등 주로 귀(貴)를 관장한다.


 (2) 화성(火星) 사격(砂格)
불꽃이 타오르듯 뾰족 뾰족한 암석들이 날카롭게 서 있는 산이다. 구성으로는 염정성(廉貞星)이며 화해(禍害)를 가져다주는 살벌한 기운이 가득하다. 주로 형살과 반역, 패망을 관장한다. 간혹 무장이 나와 병권(兵權)을 장악한다.


 (3) 토성(土星) 사격(砂格)
산 정상이 일자(一字)모양으로 평평하다. 구성으로는 거문성(巨門星)과 녹존성(祿存星)이 해당된다. 거문성의 경우 산신에 지각이 없다. 주로 부귀장수를 관장하는 길한 기운이 가득하다.
녹존성일 경우는 지각이 많으며, 주로 실패와 질병을 관장하는 절체(絶體)기운이 가득하다. 간혹 무장이 나와 병권을 장악한다.


 (4) 금성(金星) 사격(砂格)
산 정상이 원형으로 마치 종이나 가마솥을 엎어놓은 것 같은 모습이다. 산신에는 지각이 없다. 구성으로는 무곡성(武曲星)이며, 복덕(福德)을 가져다 주는 기운이 가득하다.
산이 높고 크면 태양금성(太陽金星)이라 하고, 낮고 작으면 태음금성(太陰金星)이라 한다. 복과 덕으로 주로 부(富)를 관장한다. 또 무장(武將), 여귀(女貴)를 관장한다.


 (5) 수성(水星) 사격(砂格)
뚜렷한 봉우리는 솟아있지 않으나 미미한 반 봉우리가 연속으로 이어져 있다. 마치 물 흐르는 듯한 모습의 산이다. 구성으로는 문곡성(文曲星)이며, 유혼(遊魂)기운이 가득하다. 총명한 문인(文人)과 처복(妻福)을 주로 관장한다.


3. 사격(砂格)의 종류(種類)

 (1) 청룡(靑龍)과 백호(白虎)

혈을 중심으로 좌측에 있는 산줄기를 청룡이라 한다. 우측에 있는 산줄기는 백호(白虎)다. 옛날부터 우주는 4영신(四靈神)이 사방을 옹호하여 보호한다고 하였다. 북방은 현무(玄武), 남방은 주작(朱雀), 동방은 청룡(靑龍), 서방은 백호(白虎)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지리에서는 동서남북에 관계없이 혈 뒤에 있는 산을 현무라 한다. 혈 앞에 있는 안산은 주작이다. 혈 좌측 산을 청룡, 우측은 백호다. 이러한 이름은 사방의 산을 분별하기 위한 것으로, 산의 형태가 이러한 동물의 모양과 같다는 뜻은 아니다. 좌청룡이라고 해서 좌측 산이 마치 용과 같이 생겨야 한다거나, 우백호라 해서 우측 산이 호랑이 같이 생겨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혈을 중심으로 좌측에 있는 산을 모양에 관계없이 청룡이라 한다. 우측에 있는 산은 백호다. 이것을 사람에게 비유하자면 청룡은 좌측 팔이고, 백호는 우측 팔이다. 두 팔이 가슴을 감싸주고 있듯이, 청룡백호가 혈장을 안아주어야 길한 것이다.
청룡백호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외부의 바람이 혈을 침범하는 것을 막아준다. 생기는 바람을 타면 흩어지므로 이를 막아주는 것이 있어야 한다.
둘째는 자신이 품고있는 기운을 혈에 공급해준다. 인력에 의해서 질량이 큰 혈로 기운이 뿜어져 나가는 것이다. 청룡백호가 수려하면 좋은 기운이, 험하고 탁하면 나쁜 기운이 혈로 보내진다. 따라서 청룡백호는 항시 다정한 모습이어야 한다.
청룡백호는 주산에서 나온 것도 있고, 객산에서 나와 생긴 것도 있다. 또 혈 바로 옆에 있는 내청룡, 내백호가 있는가 하면, 그 뒤쪽으로 외청룡, 외백호가 있다. 어느 것이든 혈을 잘 감싸주는 것이 좋은 것이다.
그러나 혈을 맺는데 반드시 청룡백호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평전(平田)에 맺는 혈과 같이 무용호무안산 혈도 있다. 그러므로 생기보호를 대신하는 것만 있다면 청룡백호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
혈을 결지 하는데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용과 혈이다. 용진혈적하지 않고는 어떠한 혈도 있을 수 없다. 청룡백호가 아무리 좋아도 용과 혈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항상 ‘용혈이 먼저고, 사수는 다음’이라는 원칙을 명심해야 한다.
청룡은 주로 남자와 귀(貴)를 관장한다. 백호는 여자와 부(富)를 관장한다. 또 청룡은 장남궁(長男宮)으로 본손(本孫) 장남과 4, 7, 10번째 자손을 관장한다. 백호는 지손(支孫), 서손(庶孫)과 3, 6, 9번째 자손을 관장한다. 명당과 안산은 부인과 2, 5, 8번째 자손을 관장한다. 이것이 일반적인 화복론이다.
그러나 이러한 화복론은 전적으로 믿을 것이 못된다. 인자수지(人子須知)에서도 이러한 화복론에 현혹되지 말라고 강조하였다.
청룡백호는 혈을 가깝고 유정하게 감싸주어 바람으로부터 혈의 생기를 보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멀리 있는 것보다는 가까이 있는 것이 더 중요하고 소중하다. 청룡백호가 가까이서 혈을 다정하게 감싸고 있으면 속발한다.


 (2) 안산(案山)과 조산(朝山)
안산(案山)과 조산(朝山)은 혈 앞에 있는 산이다. 혈과 정면으로 있는 가장 가까이 있는 산을 안산이라고 한다. 안산 뒤로 있는 산들은 모두 조산이다. 비유하자면, 안산은 귀인(貴人) 앞에 놓인 책상과 같다. 조산은 귀인을 찾아온 손님으로 책상 건너편에서 주인에게 예를 드리는 것과 같다.
안산과 조산의 역할은 혈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 혈의 생기를 보존하는데 있다. 또 자신이 품고 있는 기운을 혈에 뿜어 보낸다.
안산과 조산이 단정하고 아름답게 혈을 향해 있으면 좋은 보국(保局)을 이룬다. 장풍(藏風)은 물론 원진수의 직거를 막는다. 그리고 명당을 주밀하게 하여 혈지의 생기를 흩어지지 않게 보호해준다. 그러나 안산과 조산이 허하고 산만하면 생기가 흩어져 혈의 결지를 불가능하게 한다.
중요한 것은 안산과 조산이 아무리 좋아도 용과 혈이 부실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 용진혈적하고 청룡 백호를 비롯해서 안산과 조산이 혈을 향해 수려 양명하게 있으면 매우 길한 혈이 된다.
그러나 용진혈적하지 않은 곳에 안산과 조산을 비롯한 주변 산세만 좋다면 알맹이 없는 허화(虛花)에 불과하다. 혈의 결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또 혈의 대혈(大穴)과 소혈(小穴)의 구분은 용과 혈의 역량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혈 주위에 있는 사격(砂格)이나 수세(水勢)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사격으로 둘러싼 보국이 크다고 하여 대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옛말에 “백리내룡(百里來龍)에서는 백리의 국세(局勢)가 나의 것이고, 천리내룡(千里來龍)에서는 천리의 국세가 나의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용혈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표현 한 것이다.



  1) 안산 (案山)
혈과 정면으로 있는 가장 가까이 있는 낮고 작은 산을 안산(案山)이라고 한다. 마치 귀인 앞에 있는 책상과 같다. 혈 뒤에 있는 주산 현무봉이 남편이라면 안산은 아내 격이다. 이들 부부가 서로 다정하게 마주보고 있는 형상이다.
안산에는 본신안산(本身案山)과 외래안산(外來案山)이 있다. 본신안산은 주산에서 뻗어 나온 청룡백호가 혈 앞에서 기봉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외래안산은 외부에서 온 산이 혈과 정면으로 조응(照應)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안산이 없을 경우 호수나 큰 강 같은 물이 안산을 대신 할 수가 있다. 이를 수이대지(水而代之)라고 한다. 또 평야에서는 산이 없기 때문에 혈지 보다 약간 높은 밭 언덕이나 구릉이 안산을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풍수지리에서는 한치만 높아도 산이고 한치만 낮아도 물이라고 한다. 비록 작은 언덕이나 구릉이지만 혈의 생기를 머물게 할 수 있다.
어떠한 안산이 되었던지 유정하고 아름답게 혈 앞에 있어야 한다. 아내가 남편에게 순응하듯, 신하가 임금을 알현하듯 바르게 있어야 한다. 생김새가 깨끗하고 안정되어 있어야 좋은 기운을 뿜어준다.
안산은 혈과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는 거리에 있어야 좋다. 너무 멀면 바람을 막지 못하고, 원진수의 직류를 막을 수 없다. 너무 가까우면 혈을 압박하고 명당을 협착시킨다. 이러한 곳에서는 생기가 보호되지 않으므로 흉하다. 적당한 높이와 적당한 거리로 보국명당(保局明堂)을 주밀하게 감싸는 안산이어야 한다.
또 안산이 비탈지거나 배반하여 혈을 등지고 달아나는 모습이면 흉하다. 안산에 뾰족한 능선이나 깊고 험한 계곡이 있는 것도 흉하다. 이들이 혈을 향해 쏘는 것처럼 보이면 살상이 나는 등 큰 화를 당한다.
이외에도 안산이 자연적인 파괴나 도로나 개발 등으로 인하여 원형이 크게 파손되어 추악하게 보이면 흉하다. 깎아지른 듯 높고 험한 절벽이 있거나, 흉한 참암(?巖)이 있어도 흉하다. 조잡하고 거칠게 보이는 산이 안산이 되면 재앙을 초래한다.
안산의 형태는 다양하다. 안산의 생김새가 옥궤(玉櫃), 횡금(橫琴), 면궁(眠弓), 아미(蛾眉), 옥대(玉帶), 관모(官帽), 삼태(三台), 천마(天馬), 구사(龜蛇), 금상(金箱), 옥인(玉印), 필가(筆架), 서통(書筒) 등과 비슷하면 매우 길하다.
안산은 특별한 형상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 그렇지만 주산의 형국에 따라서 그에 응하는 모습을 취하고 있으면 발복이 크다. 예컨대 주산이 비룡승천이면 여의주와 같은 형태여야 한다. 주산이 옥녀봉이면 거울이나 거문고, 베틀과 같은 모습이어야 한다. 주산이 호랑이면 개와 같은 형국이어야 하고, 봉황이면 알처럼 생겨야 좋다.
안산이 가까이 있으면 발복이 빠르다. 멀리 있으면 그만큼 영향력이 늦게 나타난다. 가까이 있는 안산을 취하되 지나치게 높지 않아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낮아 앞에서 오는 흉함을 가려주지 않으면 흠 있는 안산이 된다.
안산의 길흉화복은 주로 부인궁과 재산궁을 관장한다. 용진혈적지에 수려하고 반듯한 안산이 혈과 정면으로 조응하고 있으면, 아내는 어질고 자식은 효도한다. 또 재물과 곡식이 앞마당에 가득하게 쌓일 정도로 부자가 된다고 한다.


  2) 조산(朝山)
조산(朝山)은 안산 뒤로 서있는 여러 산을 말한다. 주산 현무가 주인이라면 안산은 부인이 되고, 조산은 손님과 같다. 주산이 임금이라면 조산은 조공(朝貢)을 하러온 제후국 신하와 같다.
조산은 혈 앞을 성곽처럼 둘러싸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준다. 보국(保局)을 안정시켜 혈의 생기가 흩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 조산은 혈의 길흉화복을 구체적으로 가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혈이 어떻게 발복할 것인가 판단은 안산과 조산에 달려있다. 발복의 크기는 용과 혈의 역량에 따라 결정되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으로 발복할 것인가는 안산과 조산에 따라서다.
예를 들어 기세가 장엄한 용이 대혈을 맺었다면 큰 인물이 배출된다. 그런데 그 인물이 어떤 분야로 유명해지냐는 안산과 조산에 달려있다. 만약 문필봉이 있다면 대문장가가 나올 것이고, 귀인봉이 있다면 대귀인이 나온다. 노적봉이 있다면 큰부자가 나오고, 정승사가 있다면 정승이 나온다.
만약 중혈인데 그와 같은 안산과 조산이 있다면 그 분야의 중진 인사가 나온다. 소혈이면 역시 그 분야의 하급 인사가 배출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혈의 발복을 더욱 크게 할 수도 있고, 작게 할 수도 있다.
깨끗하고 단정한 조산이 광채와 서기를 내뿜으면 매우 길하다. 조산의 모양이 귀인(貴人), 문필(文筆), 문성(文星), 천마(天馬), 고축(誥軸), 삼태(三台) 등이면 매우 좋은 조응지산(照應之山)이다.
그러나 조산이 부서지고 깨지고 흉한 암석과 골짜기가 많은 것은 흉하다. 또 혈을 배반하고 달아나거나, 한쪽이 요함(凹陷)하거나, 뾰족하고 날카로운 면을 혈을 향해 충사(?射)하면 흉하다. 이러한 것들은 혈의 결지를 방해 할 뿐만 아니라 발복에도 막대한 지장을 준다.
조산의 종류에는 특조산(特朝山), 횡조산(橫朝山), 위조산(僞朝山), 수조(水朝)가 있다. 특조산은 수려 양명한 산이 먼 곳에서부터 혈 쪽으로 와서 엎드려 절하는 모습이다. 이때 물도 같이 따라와 명당에 모인다. 큰 보국의 기운이 모두 명당에 모여 당전취합(堂前聚合)하므로 매우 길한 조산이다.
횡조산은 조산이 혈 앞에서 가로로 서있는 것이다. 마치 장막을 친 것 같은 모습으로 길하다.
위조산은 언뜻 보기에는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혈을 등지고 배반하여 달아나고 있다. 또 산봉우리가 머리를 돌려 혈을 외면하는 흉한 조산이다.
수조는 용진혈적지에 안산과 조산이 없을때 물이 대신하는 것을 말한다. 큰 하천이나 연못, 호수가 수이대지(水而代之)한다.
조산의 길흉화복은 산의 형태가 귀인사(貴人砂), 문필사(文筆砂), 천마사(天馬砂), 고축사(誥軸砂), 관모사(官帽砂), 옥인사(玉印砂), 화개사(華蓋砂), 삼태사(三台砂) 등은 귀한 형상으로 등과급제하여 귀현이 기약된다.
조산의 형태가 금상(金箱), 고궤(庫櫃), 복종(伏鍾), 은병(銀甁) 등은 부격(富格)으로 치산부귀(治産富貴)가 기약된다.
또 깨끗하고 단정한 아미사(蛾眉砂)가 정면에 있거나 옥녀사(玉女砂)와 경대사(鏡臺砂)가 있으면 여자가 더욱 발복하여 왕비나 귀인이 된다.
반면에 조산이 무너지고 깨지고 흉한 암석이 험상하게 있으면 인명손상(人命損傷)과 크고 작은 재앙(災殃)이 있다. 조산이 비틀어지고 혈을 등지고 배반하고 있으면 손재(損財)하여 가난해지고, 오역하는 자손이 나온다.


 (3) 귀성(鬼星)과 낙산(樂山)
귀성(鬼星)과 낙산(樂山)은 혈 뒤를 받쳐주고 있는 산이다. 직룡입수하는 혈은 주산과 현무봉이 뒤를 받쳐 주므로 귀성과 낙산이 필요하지 않다. 그렇지만 횡룡입수하는 혈은 혈 뒤가 허약하고 비어 있다. 반드시 뒤를 지탱해주고 바람을 막아주는 산이 필요하다.


  1) 귀성(鬼星)
귀성(鬼星)은 입수룡의 반대측면에 붙어 있는 작은 지각이다. 주로 바위나 단단한 흙으로 되어 있다. 용과 혈을 지탱해주고 주룡의 기운을 혈로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 횡룡입수(橫龍入首)하여 결지하는 혈에는 반드시 귀성이 있어야한다.
귀성이 붙어 있는 위치에 따라 횡룡입수하는 용과 혈의 위치를 알 수가 있다. 귀성이 높게 붙어 있으면 혈도 높은 곳에 있다. 낮은 곳에 있으면 혈도 낮게 결지한다. 귀성이 오른쪽에 있으면 혈도 오른편에 있으며, 귀성이 왼쪽에 있으면 귀성도 왼편에 있다. 귀성이 가운데에 있으면 혈도 귀성을 밀어주고 있는 가운데에 있다.
만약 귀성이 소의 뿔처럼 두 개가 나란히 있으면 효순귀(孝順鬼)라 한다. 입수룡과 혈은 귀성이 있는 반대측면의 중앙부분을 찾아야 한다.
귀성은 입수룡 반대 측면에 붙어 있는 작은 지각으로 용과 혈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지나치게 길거나 변화 생동하면 오히려 입수룡의 기운을 빼앗아 간다.
귀성은 작고 아름다워야 하며, 깨끗하고 밝아야 한다. 귀성을 부사(富砂)라고도 하는데, 횡룡입수하는 혈은 대개 치산갑부(治産甲富)가 기약되기 때문이다.



  2) 낙산(樂山)
낙산(樂山)은 횡룡입수하는 용의 뒤를 받쳐 주면서 서있는 산이다. 혈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고, 혈의 허함을 보충해준다. 횡룡입수혈의 베개와 같은 산이다.
귀성은 반드시 주룡의 본신에 붙어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낙산은 주룡의 본신에서 나온 산이든 외부에서 온 객산이든 상관없다. 어느 것이든 혈 후면을 가깝고 단정하게 잘 보호해주면 된다.
낙산은 혈에서 가깝고 적절하게 높아야 길하다. 너무 멀거나 낮으면 뒤를 충분히 받쳐주지 못한다. 그렇다고 너무 높은 산이 가깝게 있으면 고압을 하여 화를 부른다.
낙산은 혈에서 뒤를 돌아보았을 때 보이는 것이 최고다. 혈에서는 보이지 않더라도 내명당에 내려와 보았을 때 보여야 낙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혈장이나 내명당에서 조차 보이지 않으면 낙산이라고 말 할 수 없으므로 흉하다.
만약 낙산에서 득수한 물이 혈 후면을 감아주고 돌아 나와, 다시 혈 앞으로 가로질러 흘러가면 매우 귀한 것이다.
낙산의 종류에는 특락(特樂), 차락(借樂), 허락(虛樂)이 있다. 특락은 멀리서부터 온 객산이 혈 후면을 겹겹이 중첩되게 감싸준 것이다. 이는 부귀왕정(富貴旺丁)하는 최고로 길한 낙산이다.
차락은 본신룡에서 나온 산이든 객산이든 상관없이 혈 후면에 횡으로 서있는 산이다. 마치 병풍을 두른 것처럼 보인다. 특락 보다는 못하지만 부귀왕정(富貴旺丁)하는 길한 낙산이다.
허락은 낙산이 작고 낮으며,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것을 말한다. 혈 후면을 보호해주지 못하므로 흉하다. 후면이 낮으면 바람이 혈을 충사(?射)한다. 이를 음곡살풍(陰谷殺風)이라 하여 인망손재(人亡損財)를 당한다.



 (4) 하수사(下水砂)
하수사(下水砂)는 혈 아래에 붙어있는 작은 능선으로 혈장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용맥을 보호하면서 따라온 원진수가 직류하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도 한다. 원진수가 곧장 빠져나가면 원진직거(元辰直去)가 되어 매우 흉하다. 혈의 생기를 뽑아 나가기 때문이다. 원진수의 직거를 막아주고 혈의 생기를 보호하는 것이 하수사의 소임이다. 생기를 보호하는 물이 곧장 흘러가지 않도록 역수(逆水)시켜 혈의 생기가 흩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수사는 혈장 아래에서 손 팔처럼 혈을 앞에서 감아주어 원진수(元辰水)를 걷어준다 하여 하수사(下手砂), 하비사(下臂砂), 역관사(逆關砂)라 하기도 하고 하수사가 있는 혈은 부자가 된다하여 재사(財砂)라 불리기도 한다.
용이 혈을 결지하고 남은 여기(餘氣)가 하수사를 만들기 때문에 옛날부터 자리가 있고 없음은 먼저 하수사를 보고 판단하라고 하였다. 또 하수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혈을 찾을 때 후룡(後龍)이 오고 안 오고를 보지말고 하수사가 혈 앞을 감아 주었는지 여부를 먼저 보라고 하였으며, 혈의 결지가 온전한가 아닌가의 판단은 하수사가 견밀(堅密)한가 아닌가를 보라 하였다.
혈의 결지는 하수사의 관계가 중요한 것이므로 하수사가 있으면 혈이 결지 할 수 있으나 하수사가 없으면 혈의 결지가 힘들고, 하수사가 크고 여러 개가 많이 중첩되어 있으면 결혈(結穴)이 크고 하수사가 중첩되지 않고 작으면 결혈이 작다.
혈 앞을 흐르는 물이 오른쪽에서 득수(得水)하여 왼쪽으로 흘러가면 하수사는 왼쪽에서 뻗어 나와 오른쪽으로 가고, 물이 왼쪽에서 득수하여 오른쪽으로 흘러가면 하수사는 오른쪽에서 뻗어 나와 왼쪽으로 머리를 돌려야 물을 역수(逆水)시킬 수 있어 길격(吉格)이다.
만약 하수사가 짧거나 물 흐르는 방향으로 같이 뻗어 물을 거두어들이지 못하고 순수(順水)하면 흉격(凶格)이다. 하수사의 순역(順逆)을 살필 때 혈 앞을 지니는 물이 큰물과 작은 물이 있으면 큰물을 거두어 주는 하수사를 평가하고, 먼 곳에 있는 하수사 보다 가까이 있는 하수 사를 중시해야 한다.
하수사를 재사(財砂)라고 하는 것은 풍수지리에서 물은 재물을 관장하므로 하수사가 겹겹이 중첩되어 물을 잘 거두어들이면 그만큼 재물이 모인다는 뜻에서 말한 것이다. 하수사가 짧거나 순수하면 빈곤하게 된다.



 (5) 수구사(水口砂)
수구사(水口砂)란 물이 흘러나가는 파구(破口)에 있는 작은 산이나 바위다. 수구사가 있으면 물이 직선으로 빠르게 나가지 못하도록 물길을 막아 유속(流速)을 느리게 함으로서 혈 앞을 지나는 양(陽)인 물이 음(陰)인 용과 충분하게 음양충화(陰陽庶和)를 하여 혈을 결지(結地) 하도록 하고, 명당(明堂)의 기운을 보전하여 생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수구사는 주로 청룡과 백호 끝에 붙어 있는 작은 산이나 바위이거나 물 가운데 있는 암석을 말한다. 내청룡 내백호가 서로 교차하여 만나는 곳이 내수구(內水口)이고, 외청룡 외백호가 서로 교차하여 만나는 곳이 외수구(外水口)다. 청룡 백호가 주밀(周密)하게 감싸주면 수구는 매우 좁아지는데 이를 쪽배 하나 통과 할 수 없다하여 불능통주(不能通舟)라 하고 자물쇠로 문을 잠근다 하여 관쇄(關鎖)라고 한다. 만약 수구가 관쇄되지 않아 명당수(明堂水)가 급류직거(急流直去)하면 물과 용의 음양충화(陰陽庶和)가 불가능하여 혈을 결지 할 수 없으며 물은 재물을 관장하므로 재산이 빠르게 빠져나가 도산패가(倒産敗家)한다는 것이 풍수지리의 이론(理論)이다.
그러므로 수구처는 청룡 백호 끝 양변이 톱니바퀴처럼 물리듯 서로 엇갈리게 교쇄(交鎖)되거나 수구 중간에 기암괴석이 있어 물이 느리게 굴곡(屈曲)하면서 빠져나가야 혈의 결지는 물론이고 그에 따른 발복(發福)이 장구(長久)하게 보존된다. 수구가 좁고 여기에 신기하고 존엄한 여러 물형에 해당되는 작은 산이나 바위가 있으면 혈은 대귀지(大貴地)가 된다.
혈을 찾을 때도 수구에 들어서서 수구에 있는 사격(砂格)을 보고 혈의 결지(結地) 여부와 대소(大小) 여부를 판단한다. 수구에 일월형(日月形), 기고형(旗鼓形), 창고형(倉庫形), 금고형(金庫形), 귀사형(龜蛇形), 인형(印形), 홀형(笏形), 상형(箱形), 통형(筒形), 어형(魚形)등 기암괴석(奇巖怪石)이 있으면 매우 길한 사격이다.
그러나 시신사(屍身砂)등 흉한 암석이 있으면 익사자(溺死者)가 나오는 등 매우 흉한 사격이다. 사격(砂格)이 수구를 관쇄(關鎖)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청룡 백호 양쪽 능선이 서로 교쇄하는 방법과 물 가운데 금성(禽星)이라고도 불리는 기암괴석이 서 있어 파구처(破口處)를 주밀하게 관쇄하는 방법이다.
이와 같이 수구처를 관쇄하는 방법과 모양에 따라 수구사(水口砂)를 크게 한문(?門), 화표(華表), 북신(北辰), 나성(羅星)등으로 분류한다.



  1) 한문
수구의 양쪽 물가에 산이나 바위가 마주보고 서 있는 것을 한문(?門)이라고 한다. 마치 대궐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같은 모습으로 물의 직거(直去)를 막아준다. 수구가 보국(保局)의 대문 또는 출입문이라면 한문은 그 대문의 양쪽 문기둥 즉 문설주(門說柱)에 해당된다.

한문의 형태가 기이하고 존엄하여 마치 대궐문 양쪽에 서있는 사자상 같거나, 해나 달 모양이거나, 깃발 또는 북 모양으로 생기고, 그 간격이 조각배 하나 지날 수 없는 불능통주(不能通舟)로 좁다면 수구 안에는 백세부귀(百世富貴)가 기약되는 대혈이 있다는 증거가 된다.


  2) 화표(華表)

화표(華表)는 수구(水口) 한문( 門) 사이 물 가운데에 있는 바위로 유속을 느리게 하는 역할을 한다. 화표가 있어 수구가 관쇄 된다면 수구 안에는 진혈(眞穴)이 있다는 증거가 된다.



  3) 북신(北辰)
북신(北辰)은 수구 한문 사이 물 가운데에 화표보다는 괴이하게 생긴 바위가 용, 거북, 잉어, 창고, 금궤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기암괴석(奇巖怪石)을 말한다.
북신은 대부귀(大富貴)를 상징하는 것으로 용진혈적(龍盡穴的)한 혈의 수구에 부신이 있으면 왕후장상(王侯將相)이나 국부(國富)가 나와 만세영화지지(萬世榮華之地)가 된다.



  4) 나성(羅星)
나성(羅星)은 수구의 수중(水中)에 돌이나 흙이 점차 퇴적하여 쌓여진 작은 섬으로 물의 직류나 급류를 막아 물의 흐름을 완만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나성의 형태가 용이나 뱀, 거북, 잉어 등 영물의 형상을 하고 있으면 대귀(大貴)와 대부(大富)가 기약된다.
특히 나성이 머리를 위로하고 꼬리를 아래로 하여 마치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모양이면 등문(登門)의 상징이다.


 (6) 관성(官星)
관성(官星)은 안산이나 조산 뒷면에 붙어있는 사격으로 안산이나 조산의 기운을 혈 쪽으로 밀어주어 혈의 발복을 더 크게 하는 역할을 한다.
관성은 혈에서 보이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나 간혹 보이는 것도 있다. 혈에서 안산 뒷면의 관성이 보이는 것을 현세관(現世官) 또는 현면관(現面官)이라 하여 매우 귀한 것이며, 속발하여 당대에 현관(顯官)이 기약된다.
관성은 크기나 모양에 상관없이 모두 길한 것이나 작은 것보다는 큰 것이, 보이지 않는 것보다는 보이는 것이 더욱 좋은 관성이다.


 (7) 요성(曜星)
요성(曜星)이란 주룡의 기운이 왕성하여 혈을 결지하고도 그 기운이 남아 용신(龍身)이나 혈장(穴場) 혹은 명당 좌우에 창과 같이 뾰족하게 붙어있는 사격이다. 요성은 흙이나 바위로 되어 있으며 위치는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용이나 혈장, 명당, 수구, 청룡, 백호 등 어느 곳에서나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요성이 창이나 화살같이 뾰족 하게 첨리(尖利)하여 흉성(凶星)인 살성과 비슷하므로 구분이 쉽지 않다. 이를 구분하는 기준은 용과 혈에서 찾아야 한다.
용진혈적(龍眞穴的)한 곳에서는 날카롭다 하더라도 길격(吉格)인 요성이 되지만, 비혈지에서는 흉격(凶格)인 살성(殺星)이 된다. 이를 사람에 비유하면 장군이나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이 칼을 차고 다니면 보검이 되지만 강도나 깡패 같은 빈천한 사람이 칼을 가지고 다니면 흉기가 되어 흉악무도한 일에 상용하는 것과 같다.


 (8) 나성(羅城)
혈을 중심으로 사방 팔방에서 혈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산을 나성(羅城)이라고 한다. 혈에서 멀리 있는 산들은 그 모습이 마치 성곽을 두른 것처럼 둥글게 이어졌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나성은 하늘의 지존성(至尊星)을 수많은 별들이 둘러싸고 있는 형세와 같다하여 나성원국(羅城垣局) 또는 원국(垣局)이라고도 한다.
나성은 혈과 보국의 안정과 기운을 감싸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나성원국은 혈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산들이 빈틈없이 겹겹이 있고, 국세는 넓고 광활하면서 평탄 원만한 것이 길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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