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지 홍련...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동리

도영지 홍련...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동리

홍련

수줍은 처녀볼처럼 햇살에 곱게 피어
폭염속 양산 펴 듯 연잎 틈 얼굴 내미는데
이뻐라 그윽한 자태 내사랑 님 너였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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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님...전남 보성의 대원사 주지

뿌리에 상처를 입어야만 증식할 수 있는 연꽃의 생리처럼 인간도 상처와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숙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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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련설...주돈이(중국 송나라)

진흙에서 나왔으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고 출렁이는 물에 씻겼으나
요염하지 않고
속은 비었으나 겉은 곧고
덩굴지지도 않고
가지를 치지도 않은 채
향기가 멀리 퍼질수록
더욱 청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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