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安歷史文化硏究

천안삼거리 전통 주막거리 공사 사진과 객사 이름

吾心竹--오심죽-- 2012. 9. 3. 11:50

<<< 천안삼거리 전통 주막거리 공사 사진 >>>

 

 

천안삼거리 전통 주막거리 조성사업 타당성

 

1. 목적

① 천안시 랜드마크 복원...천안삼거리 전통 주막

② 천안삼거리 흥과 멋...천안시 특산물품 홍보 및 판매

③ 문화관광 자원 발굴...관광객 상설 문화공간 확충

 

 

2. 기대 효과

① 쉼 터의 기능...그냥 지나치는 곳이 아닌 휴식, 쉼터의 역할

② 상설 매장 기능...삼거리공원의 공동화(空洞化) 방지

③ 천안 술 박물관, 웰빙 엑스포 개최 연계하여 먹거리 홍보

 

 

3. 천안삼거리 역사문화

천안삼거리 삼남대로는 삼국시대 삼국쟁패의 요충지이며, 고려 태조의 후삼국통일로이며, 조선시대 사통팔달 사람들이 지나며 교역하던 물류의 길목이다.

사람이 지나는 길목마다 <주막>이 많아 인마(人馬)의 피로를 풀어 주었다.

 

 

평택 소사주막~성환 홍경사, 광연통화원~성환역 척수루~직산 수헐리(시름새)~천안 안서동~천안삼거리로 잇는 삼남대로변에는 수 많은 주막들이 예전에 많이 번성했었다.

 

대중교통 여건의 변화로 이런 전통적 <주막>을 찾아 보기가 매우 어렵게 되어 옛 선인들의 멋과 풍류를 체험하기란 쉽지 않게 되었다.

특히 천안삼거리는 흥타령과 능소전설이 남아있고, 문인들이 지나며 읊은 천안의 아름다운 싯귀절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명소이다.

 

천안삼거리 <주막> 복원은

성환 척수(滌愁)...근심, 시름을 씻어냄

직산 시름새(수헐-愁歇)...근심, 시름을 없애고 쉼

천안 안서(安棲)...평안히 쉼

천하대안(天下大安)의 땅,

천안의 새로운 만남, 통일한국,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상징성도 있다.

 

 

4. <주막>복원 사례...예천 삼강주막

전국적으로 온고지신, 옛 주막을 복원 운영한 사례는 몇 군데 있지만 대표적으로 경북 예천의 낙동강변의 <삼강주막>을 들 수 있다.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의 세 강줄기가 몸을 섞는 나루.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거기 이백 살도 넘은 회화나무 그늘, 낙동강 천삼백 리 물길에 마지막 남은 주막. 일흔 해 가까이 뱃사람과 장사치들 등 나그네들을 거두었던 어느 술어미의 한이 서린 곳, 삼강 주막.

 

삼강은 낙동강 하구 김해에서 올라오는 소금배가 하회마을까지 가는 길목, 내륙의 미곡과 소금을 교환하던 상인과 보부상들로 들끓던 곳이었다.

 

그러나 수운(水運)의 쇠퇴와 함께 추억으로만 남은 옛 주막엔 소몰이꾼과 보부상 대신 각지에서 찾아든 길손들로 붐빈다. 꽃다운 열아홉 새색시 적부터 70여 년 동안 이곳을 지켰던 주모가 세상을 떠난 뒤 이 주막이 경상북도 민속자료로 지정되고 복원된 까닭이다.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1억5천만원을 들여 방 2개와 툇마루, 원두막 2채를 갖춘 옛 토담 초가 주막을 복원한 것이다. 낡고 헌 속살을 드러내고 있던 흙벽은 말끔하게 보수되었다.

 

 

 

 

 * 천안삼거리 전통 주막거리...천안박물관 옆 // 

 

 

 

 

 

 

 

 

 

<<< 오심죽...천안삼거리 전통 주막거리 공사 사진...2012.9.3 >>>

 

 

               

                <천안삼거리 주막, 객사 이름>

건물명

객사 이름

객사

능소방(綾紹房)

*천안삼거리 전설

안서방(安棲房)

*평안히 쉼

수헐방(愁歇房)

*근심을 쉼

연춘방(延春房)

*봄이 길게 이어짐

초정

척수정(滌愁亭)

*근심을 씻어냄

정지

*부엌방언

(경상,제주)

부엌새

*생김새,모양새,차림새,짜임새

화장실

해우소(解憂所)

*근심을 풀어냄

                              천안시역사문화연구실

 

 

 

첨부파일 :

 

 

  천안삼거리 전설.hwp

 

                

천안삼거리 주막, 객사 이름.hwp

 

 

 

     천안삼거리 전설

 

천안삼거리 전설은 옛날부터 기록되어 전해오는 문헌은 없다.

천안삼거리 전설은 흥타령노래와 어우러져 전해오고 있다.

천안삼거리 전설 이야기는 구전으로 전해오면서 다양하게 서로 엮어지고 변화되어 변천, 개작(改作), 창작(創作)되어 왔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이야기꾼들의 여러 이야기들을 모아 정리한 것이다. 삼남지방 여기저기서 천안삼거리로 모여든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엮어져 전해오는 이야기들이다.

 

전해오는 박현수 선비와 능소아가씨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천안삼거리라는 지역정서는 수많은 나그네들이 모여 앉아 털어놓는 이야기 거리들이 새로 생겨나고 서로 엮어져서 전승해 오고 있는 것이다.

 

천안삼거리에 얽혀 전해오는 전설은 시대모습에 따라 다양한 줄거리로 엮어져 전해온다.

 

천안삼거리 전설은 민초들의 만남과 헤어짐, 계급사회에서 겪는 민초들의 애환, 슬픔, 기쁨, 사랑, 저주, 희롱, 탄식, 소원, 푸념, 포기, 좌절 그리고 시대적으로 나라를 빼앗긴 통한, 설움, 소망, 호소까지 맺힌 “한”을 “흥”으로 풀어낸다.

 

천안삼거리 이야기는 유일한 하나의 전통적 전설이야기가 아니라 시대정서를 이야기꾼들이 창작해 낸 여러 모양의 이야기들이다.

현재 파악된 전설은 십 여 종이나 된다.

 

지금까지 발굴한 전설 중에 영화 “천안삼거리” 시나리오가 있다.

원작 김석야, 각본 김석야, 감독 김기덕, 개봉 국제극장, 출연진 신영균, 엄앵란, 황정순 등 1964년 작품이다.

줄거리는 부친이 당쟁에 말려 참변을 당한 능수는 같은 처지가 되어 자기 집 머슴살이하는 한 총각과 사랑을 맺는다. 몰락한 지인 양반댁에 의탁한 두 사람은 다시 천안 양반댁에 흘러든다. 그 무렵 음탕한 사또는 능수를 탐한 나머지 그들을 투옥한다. 때마침 암행어사가 행차하여 그들을 구출하는데 그 어사는 투옥된 총각의 동생이었다.

몰락한 양반가문 자녀들의 이야기이다.

 

또 1933년 작품으로 필자명은 파인으로 기명되어 있는 희극(연극) 시나리오 “능수버들”이 있다.

줄거리는 평화로운 천안삼거리 마을에 춘삼과 팔연의 사랑을 도적떼들이 파멸시켜 애환을 겪는다. 평소 춘삼이가 도적떼들을 비방했다하여 보복 당하고 팔연이는 도적떼에게 몸을 더럽히는 상처를 당하고 춘삼과 팔연은 사별한다.

일제시대의 민초들이 애환을 호소하는 이야기 연극이다.

 

천안삼거리를 소재로 한 희곡(연극)으로는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신문연재 이야기들 몇 종이 더 있다.

 

전해오는 천안삼거리 전설은 그 시대의 실상과 백성들의 민심 그리고 한(恨)과 정(情)을 잘 드러내고 있다.

전설에 등장시키는 인물들도 다양하다. 양반자손 남녀주인공 현감 원님 부자의 패륜 탐욕 억울한 사연으로 피해 설움 겪는 백성, 정의의 권세가 또는 힘있는 이를 등장시켜 도와준다.

 

천안삼거리에는 어사 박문수에 얽힌 전설이야기들이 보통 이야기로 전해온다. 북면 은석산에 묘소가 있고 태어나고 자란 곳이 이웃 평택 진위라 천안삼거리와 인연이 되었다고 본다.

 

추측하건대 백성들의 어려움이나 한을 시원하게 해결해주고 풀어주는 하늘같은 어사 박문수는 천안삼거리의 영원한 구원자였다.

우리들의 역사 우리시대의 삶속에 한(恨)을 “흥”으로 풀어낸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 이야기가 되면 전설이고 노래가 되면 흥타령이 되었다.

응어리지고 피 맺힌 꽉막힌 한(恨)을 풀어내고, 풀어주는 감성은 흥타령 가사와 가락에 얹어졌다.

 

풀어내고, 풀어주는 가락과 가사는 모여드는 곳 천안삼거리 민초들의 진한 정감의 발로였다. 가락은 같아도 가사는 시대와 사정에 따라 전설과 같이 다르게 표현했다.

 

천안삼거리에서 전해오는 이야기 중에 기생 능소와 박현수 이야기 보다는 안스러운 사연이 있는 가난한 선비 박현수 이야기와 양반가문 출생이란 유능소 아가씨 애달픈 사연들이 만나는 이야기가 흥미롭다.

 

능소 아가씨의 아름다운 마음씨는 지극정성으로 하늘의 보살핌을 받게되어 지아비 박현수가 장원급제 높은 벼슬하는 소원을 이루어내고 두사람의 한이 풀어지는 이야기이다.

 

민초들의 한과 소원을 이야기 줄거리에 주인공의 사연으로 삼아서 한 이야기로 엮은 이야기이다.

민초들이 줄거리의 주인공이 되어 민초들의 한을 풀고 소원을 이루어내는 이야기이다.

 

천안삼거리 전설 이야기 여자주인공 능소는 능수버들에서 능수를 능소로 이름(작명)됐고 남자주인공 박현수는 어사 박문수의 이름을 따서 작명됐다고 추측된다.

전해오는 이야기 마다 줄거리를 보아서 어느 한 시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추측된다.

 

사연 따라 헤어지는 아리고 쓰린 모진 아픔은 다시 만나는 기쁨, 소망, 환희로 승화된다.

천안삼거리 전설은 민초들의 만남과 흥을 엮어내는 시대정신으로 창작되어야 한다.

이는 노래 타령과 춤 곧 흥이 된다.

 

백제 고려 조선시대의 만남, 문화의 만남, 통한과 환희의 만남, 세계의 만남, 삼남의 만남, 남북통일의 만남, 정(情)의 만남, 신앙의 만남, 하늘과의 만남으로 승화 전승 창작되어야 한다.

 

천안삼거리 에루화 좋다 흥~~

 

 

 

 

천안시역사문화연구실

실 장 김 성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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