坡平尹家 太尉公派

[스크랩] 큰놈 해병대 입대하던 날

吾心竹--오심죽-- 2012. 3. 22. 09:25

<<< 큰놈 오영이 해병대 입대하던 날 풍경...해병대 1159기...2012.3.19...>>>

 

  

    <해병대 가는 날>

 

  벌써 21년의 세월이 흘러

  어리게만 보이던 품안의 자식이

  무슨 생각에 갑자기

  해병대를 간다고 얘기하더니

  오늘 입대하는구나

 

 

  한켠 자랑스럽고,  

  세상을 향해

  자신을 향해

  거침없이 밀려오는 

  저 성난 파도에 당당히 맞서는 용기

  벼랑끝에서 두 손을 놓을 줄 아는 

  사내 대장부의 도전정신이 멋있다.

 

 

  사랑하는 아들 오영아~!!!

  네가 태어나고 얼마 뒤

  핸드폰이란게 처음 나왔을 때

  아빠의 핸드폰 번호에

  나의 사랑스런 아들 이름 오영이를 택했지

  그래서 아빠의 핸폰 번호가 5022(오영이이)란다.

 

 

  해병은 태어는게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말

  멋진 말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돌멩이

  금강석,

  다이아몬드는 뜨거운 고열과 압력속에 만들어지고

  쇳덩이,

  천하보검은 뜨거운 불 속과 찬 물 속, 두드림을 거쳐야 만들어진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남을 이기기는 쉬워도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많지 않단다.

  극기의 과정을 

  부상없이 어려운 훈련 잘 받고

  대한민국의 사내대장부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

 

  첫휴가 나오는 날

  아빠와 쇠주 한잔 하자구나

   사랑스럽고 자랑스런 아들 오영아

 

  <오심죽...2012.3.20... 춘분날에 >

 

 

 

 

 

 

 

 

 

 

 

 

 

 

 

 

 

 

 

 

 

 

 

 

 

 

 

 

 

 

 

 

 

 

 

 

 

 

 

 

 

 

 

 

 

 

 

 

 

 

 

* 포항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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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례문화원(慰禮文化院)
글쓴이 : 오심죽(吾心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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