藏風得水(風水論)

[스크랩] 풍수 : 수세론(水勢論) - 수세의 길흉

吾心竹--오심죽-- 2011. 7. 18. 10:13

제4절 수세론(水勢論)

 

용혈사수(龍穴砂水)는 지리학의 네 번째 과목이다.

 

수(水)는 龍의 혈맥이다. 고로 수회(水會)하면 龍이 끝나고, 수교(水交)하면 龍은 멈추

고, 水가 비주(飛走)하면 生氣는 흩어지고, 水가 융주(融注)하면 生氣가 응결된다. 이는

산수의 자연 이치이다.

 

옛 선사들은 사람의 길흉화복에 대하여 물은 재물을 관장한다고 보아 주로 재물의 유무

다소를, 수세의 다소(多少)ㆍ심천(深淺)ㆍ곡직(曲直)ㆍ완급(緩急)ㆍ청탁(淸濁) 등 외형

으로 보는 형기론과, 득수ㆍ수구를 기준으로 해서 보는 사국수법과 구성법 등 이기론으

로 병행하여 사용하였다.

 

 

1. 수세의 길흉

 

금낭경 사세편에서,

 

이수(以水) 주작자(朱雀者)는 기(忌) 부단격(不湍激)이니 위지비읍(謂之悲泣)이

라 하여, 평양론에서 안산을 삼을 만한 사격이 없을 때에는 물로서 안(案)을 대신

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꺼리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여울 물소리인데, 그 소리가 마

치 사람이 죽어서 우는 소리로 들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물소리에도 길흉이 있

으니, 명당이 기울어져서 물소리를 내고 흘러가면 이를 빈한고과지상(貧寒孤寡之

象)이라 하여 재앙이 작게 오면 고아나 과부가 나고, 재앙이 크게 오면 일가족이

사망한다고 하였다.

 

평평한 곳에 많은 물이 흐르는데 마치 그소리가 귀인이 뚜벅뚜벅 걷는 소리로 들

리면, 이러한 곳에는 공경지상(公卿之象)이라 하여 관직이 많이 나는 것이다.

 

물의 성질은 항상 깊이 모이려 함이며, 깊은 물은 양양유유(洋洋悠悠)하여 나를 보

고 흘러가지 않으려는 것이 길격이고, 여울물과 같이 급히 흘러가고 얕으면 흉격

이다.

 

물은 많은 것이 길격이므로 물의 발원지가 멀고 길면 생기가 왕성하고, 발원지가

가깝고 짧으면 생기가 적다고 하였다.

 

물의 흐르는 형상은 산이 오고 물이 유정하게 돌아들면 귀하고 장수하며 재물이

풍족한 길격이고, 산이 무기하고 무정하게 흘러가면 왕은 사로잡히고 제후는 멸망

하는 흉격이라 하였다.

 

이를 후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요약하여 길흉을 論하였다.

 

得水는 발원지가 멀고 길며 광활하여야 吉하고, 가깝고 짧으면 凶하다.

 

파구는 가깝게 사격이 있어 폐장되고 관쇄하면 吉하고, 멀고 관쇄하지 못하면 凶

하다.

 

류령(流刑)은 之字玄字 모양으로 구불구불 흘러야 吉하고, 一字로 직류하면 凶이

다.

 

유속(流速)은 완만하여야 吉하고, 여울물 같이 급하게 흐르면 凶하다.

 

청탁(淸濁)은 물은 깨끗하고 맑아야 吉하고, 흐리고 탁하며 냄새가 나면 凶이다.

 

성정(性情)은 물은 둥글게 감싸고 흘러서 有情하면 吉하고, 물은 나눌 곳에서 나누

고 합칠 곳에서 합치며, 논에 고여 있는 물은 창판수(倉板水)라 하여 吉하다.

 

물이 뾰족하게 혈장을 직충 횡사하거나 혈장을 등지고 나가는 물은 좋지 않고, 물

이 경사지에서 급히 흐르거나 물이 모이지 않고 각각 쪼개져서 흐르면 이는 모두

흉격이다.

출처 : 전국풍수지리통일학회
글쓴이 : 풍수학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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