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 재조명 삼한(三韓) 잃어 버린 마한 2009.02.03 09:47
먼 발치 매운 눈
잃어버린 역사를 찾아서
마한(馬韓)은 북으로 낙랑(낙랑국)에 접했고 남으로 왜(倭)와 접했으며, 진한(辰韓)은 마한의 동쪽에 있어 북으로 예맥과 접했고, 변한(弁韓)은 진한의 남쪽에 있어 남으로 왜와 접했다.
마한은 54개국이요 진한은 12개국이고, 변한은 12개국인데 이 중 큰 나라는 만여호이고 작은 나라는 수천 호였다.
이들 모두는 옛날의 진국(辰國)이었으며 마한이 제일 커서 진왕(辰王)이 되어 월지국(月支國:익산)에 도읍해 삼한(三韓)을 다스렸다.
진조선이 망하기 전인 전삼한(前三韓)시기에는 만주지역에 있던 진한(辰韓)이 바로 진왕(辰王)이며 진한, 마한, 번한을 합한 진국(辰國)을 다스렸는데 진조선과 번조선이 망하여 막조선의 유민이 있던 한반도 남부로 이동해 온 후삼한(後三韓) 시기에서는 한반도가 마한의 땅이었으므로 마한이 바로 진왕이 되어 진국(진한, 마한, 변한의 전체)을 다스리게 된 것이다. <주:신채호, 조선상고사>
마한은 BC 193년에 건국되어 무강왕, 안왕, 혜왕, 명왕, 효왕, 양왕, 원왕, 계왕, 왕학에 이르러 AD 9년에 백제에게 망하였다.
한반도 중남부 지역의 청동기 유물의 분포상태를 보면 철기를 반출하지 않은 단계의 순수한 청동기 유물의 절대량이 마한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아산만과 금강유역 일대에는 BC 4-3세기 이래 석관묘 계통의 주민들을 주축으로 요녕지방(번조선)문화에 원류를 두는 대전 괴정동계의 청동기문화를 배경 <주 : 대전 괴정동에서 나오는 검정토기는 요녕성 심양의 청동기인 묘에서도 나온다>으로 발달된 정치집단이 성립 대두하고 있다.
이것은 평양지방(막조선)의 세형동검 문화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막조선이 쇠퇴하고 낙랑국이 성립되는 기간에 남하한 집단으로 볼 수 있다.
화순대곡리출토청동유물
한편 BC3-2세기에 동모, 동과와 같은 무기류를 가진 토광묘 중심의 익산(益山)과 청동방울과 같은 의구(儀具)를 가진 옹관묘 계통의 화순(和順)의 청동기는 전국(戰國)청동기와 철기의 영향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이 단계에 이르러서 청동기의 보급이 중남부 각지로 확산된다.
특히 영산강유역의 옹관묘는 요녕지역과 연결되어 있어 이들의 문화가 바다를 통해 이동해 온 것 같다.
BC 2세기 이전의 청동기는 충청, 전라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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