考古學

고고학이란 무었인가

吾心竹--오심죽-- 2009. 1. 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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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 문화, 물질 그리고 고고학
고고학이란 무엇인가 | 2007/12/03 (월) 12:17
 

인간은 행위를 한다.
신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신진대사와 같은 생리적 현상을 제외한 모든 행위는 문화적 행위이다.
여기서 '문화'란 인류의 오랜 진화과정에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행하던 모든 수단을 말한다.
신진대사와 같은 신체내적 적응을 제외하고.
'문화'는 마치 연극과 같아 그 행위가 진행되는 시점에서만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시간이 경과한 과거의 문화는 영상기록이 남아 있지 않는 한 결코 가시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그런데, 인간의 문화행위에는 거의 대부분 물질을 수반한다.
현대의 문화속에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하루 동안의 행위를 성찰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침대에서 일어나고 세수하고 단장하고 밥먹고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일터로 나가고 직장에서 일하고 집에 돌아오고 다시 침대에 들기까지 각각의 문화행위는 거의 모두 물질을 수반하였다.
시간의 경과와 함께 문화적 행위는 더 이상 관찰할 수 없으나 그에 수반되었던 물질자료를 통해 과거에 영역에 편입된 문화행위를 재구성해 볼 수는 있다.
고고학은 바로 그러한 학문이다. 문화행위에 수반되었던 물질자료를 통해 문화적 행위를 재구성해보고 각각의 문화적 행위로 이루어졌던 특정 시점의 문화를 이해하는 학문영역이다.
이 때 문화행위를 실행하였던 사람들의 기록이나 증언이 있으면 오죽 좋을까마는, 자신의 기록을 남길수 없는 선사시대 인간들이나 비록 기록을 알고 있었으나 당시의 관심 대상이 아니었거나 기록이 소멸된 경우가 대부분인 과거에 대한 접근은 오로지 물질자료를 통해서만 다가갈 수 있다. 그러한 물질자료가 바로 고고학 연구의 대상이 되는 유물이다.
'백제고고학'이란 그러한 고고학적 연구 대상이 바로 백제라는 것이다. 백제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음은 물론이다. 그러므로 많은 새로운 사실들은 고고학자료를 통해 채워져야 한다.
연간 1300건 이상의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 가운데 백제와 관련된 것도 많다. 그러한 많은 고고학자료들을 선별하여 백제 문화에 대한 실체적 복원에 접근하는 일은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다.

해서 이 블로그는 백제 고고학자료에 대한 평가와 그를 활용하여 백제 문화의 복원을 진행하는 과정의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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