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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뢰산성...백제초도 위례성의 동쪽, 당항성로의 길목을 지키다

吾心竹--오심죽-- 2012. 9. 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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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뢰산성(611.7m, 별칭...만노산, 금물노산, 이흘산)

 

테뫼식, 토석혼축, 동서의 능선을 감싸고 있음.

기록에 우물이 있다고 되어있다. 현재는 우물터를 찾기가 쉽지 않다.  

만뢰산 정상에서 축성하여 동쪽 태령산 능선방향에 테뫼식으로 축성하였다.

남북쪽 산세가 급하여 천험의 자연지세를 그대로 활용하였다. 

만뢰산 정상의 서쪽과 동쪽의 능선에 문지로 추정되는 축성 흔적이 확연하며

산능선을 따라 석축과 토석혼축식의 성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고고학 유물로 백제, 신라시대로 추정되는 기왓장이

만뢰산성의 장대 추정지와 석축 주변에서 무수히 많은 기와편이 수습되며,

일부 청자편과 조선시대 자기편도 수습되어

백제초도 온조왕시대 부터 신라, 고려, 조선시대까지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신라~백제의 최전방 접경지, 각축장 지역임을 알 수 있다.

동쪽으로 태령산 김유신장군의 탄생지, 태실과 연결되며,

남쪽으로 청주, 오창의 작천, 무심천, 미호천과 상당산성이 한 눈에 조망된다.

남서쪽으로 목천의 진산 작성산성, 멀리 망경산성, 운주산성이 우뚝 솟아 있으며,

멀리 흑성산성, 서쪽으로 성거산성과 위례산성, 좌성산성(서운산성) 금북정맥의 능선이

내륙과 평야지대, 금강과 아산만 수계를 구분한다.

북쪽으로 서수, 대문리와 멀리 망이산성이 보인다.

만뢰산성은 백제~신라의 관문으로

당항성로의 요충지를 차기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치룬 곳이다. 

안성(내혜홀)~진천(도당산성)으로 통하는 천문령(대문령, 배티고개)과

협탄령(엽전재, 엽돈재)의 천험준령이 당항성로의 길목을 막고 있다.

 

 

* 만뢰산 정상...진천~천안시 병천면 봉항리와 접경 // 

 

 

 

 

 

* 만뢰산성에서 수습되는 기와편 // 

 

 

 

 

 

 

 

* 동서 산능선 약 600m를 따라 이어진 만뢰산성의 모습 //

 

 

 

 

 

* 기와편이 재질과 무늬가 서로 다른 것이 여기저기에서 수습된다 // 

 

* 만뢰산성 동문, 장대지 추정지...여기부터 서쪽으로 600m 지점에 정상이 위치함 // 

 

 

 

 

 

 

 

 

 

* 만뢰산에서 바라 본 북쪽지역 금북정맥의 능선들 // 

 

 

*북쪽방향 진천군 백곡면~안성방향, 천문령(배티고개) 가는 길 // 

 

* 모래 알갱이가 거의 없어, 고운 태토를 활용하여 만든 기왓편...백제시대 기와로 추정됨. 

 

 

* 만뢰산성 정상...611.7m // 

 

 

 

 

 

 

 

 

 

 

 

* 거의 깨지지 않은 완전한 형태의 기왓장이 수습된다 // 

 

 

 

 

* 만뢰산성 정상에서 본 청주시내 // 

 

 

 

* 만뢰산성에서 본 청주시내의 모습 // 

 

 

* 남서쪽...천안시 수신면의 망경산성의 모습 // 

 

 

*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목천 흑성산성 // 

 

 

 

 

* 만뢰산성 서쪽 입구와 석축 // 

 

 

 

 

 

* 만뢰산성 정상과 바로 앞산의 작성산성 모습 //

 

 

* 만뢰산에서 본 천안시 병천면 작성산성의 모습 // 

 

 

*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망경산성과 수신면 일대 // 

 

 

 

* 작성산성의 안테나 탑이 선명하다 // 

 

 

 

 

* 서쪽으로 보이는 입장, 북면의 백제 위례산성 // 

 

 

* 북쪽의 금북정맥 능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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