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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 태우기...오심죽 詩 //
흑성산 대보름달 휘영청 떠오르네
동대문 열어두고 달맞이 놀아보세
둥글게 손에 손잡고 돌아라 강강술래
다섯 용 다툰 땅에 여의주 어딨느뇨
남산의 용주정이 황룡의 구슬이라
왕자산 저 임금왕(王)자 달빛에 새로워라
한 잔 술 부어놓고 소원을 빌어 보네
한 백 년 일장춘몽 바라노니 천하대안(天下大安)
돌아라 바람개비 인생 날려라 깊은 시름
망월을 돌려보자 달집에 불 붙여라
시뻘건 불기둥 속 불사조 날아가네
시름새 봉서 안서 그 어디메 쉴 터이뇨
* 시름새(수헐-愁歇)...직산읍 수헐리마을 - 일명, 시름새...근심을 쉰다.
* 봉서(鳳棲)...천안시 봉명동 봉서산...봉황이 쉰다.
* 안서(安棲)...천안시 안서동...천안진산 왕자산(王字山) 아래 마을...평안히 쉰다.
< 吾心竹...정월 대보름, 달집을 태우며...2012. 2.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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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례문화원(慰禮文化院)
글쓴이 : 오심죽(吾心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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