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산초 65회...당진 난지도 야유회...50장면 >>>
< 옛 친구 >...吾心竹 詩 //
개구리 밤새 울어 찔레꽃 피어나고
소쩍새 슬피 울어 민들레 떠나가네
남산의 부엉바위만 내 님처럼 반기나니
쉰 굽이 떠돌던 몸 백년송(百年松) 만져보네
어릴 때 목마 타던 말없는 저 소나무
골 패인 거북등 피부 뇌풍우(雷風雨) 견뎠구나
반갑네 어릴적 동무 어떻게 살았는가
아들딸 키우느라 밀알처럼 살았구료
비 개인 성산 마루턱 무지개 피었나니
수평선 보이는 곳 야유회 떠나보세
갯바위 하얀 파도 청춘은 부서져도
갈매기 높이 난 하늘 건배(乾杯)하세 친구야
<<< 오심죽...당진 난지도 해수욕장 야유회...2011.5.29 >>>
출처 : 위례문화원(慰禮文化院)
글쓴이 : 오심죽(吾心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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