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진(大津)기행-6...송산 회화나무~덕수이씨 이행묘역~창택산 봉수대...인걸은 어디가고??? >>>
***조선 중기 이행이 심었다는 회화나무...홰나무...//
***송산 회화나무...선비목/ 학자목 //
***덕수이씨 이행의 시비---백주봉...//
***덕수이씨 묘역...이의무~이행...//
***이의무 신도비...//
***덕수이씨 이행의 신도비...//
***이행의 묘...//
***멀리 송악산(숭학산)을 바라보는 덕수이씨 이의무의 묘역...//
東岳先生集卷之二十三 拾遺錄 下 : 이안눌(1571~1637) 詩
水原 大津舟中---(수원 대진 배 안에서 / 53세)
天啓癸亥七月二十一日己酉。以掃墳呈告。詣闕拜辭而行。
宿果川。庚戌。次水原栗田村舍。辛亥。次設倉。
壬子。渡大津。入沔川鄕墅。
하늘의 계시가 있어 1623년 7월 21일(기유일) 소분(경사 -1623년3월12일 인조반정으로 재임용됨-가 있어 조상께 제사 지내는 일)을 삼가 고하매, 궁궐에 나아가 임금님께 절을하고, 고향 면천으로 향하매, 과천에서 하룻밤 잠을 자고, 7월22일 이어 수원의 율촌 객사에, 그 다음날 7월23일 창고를 설치하고, 7월23일 대진(평택항-만호리, 신전포)을 건너 면천의 고향 서당에 들어가다. <<< 1623년-이안눌 53세 작품 >>>
鄕山隔浦對松杉。- 나루 저편 고향의 소나무 삼나무를 마주보고
雨霽長風送客帆。- 비 갠 뒤 시원한 바람 범선은 나그네를 보내구려
畏比游魚簇香餌。- 삼가 비유컨대 맛좋은 미끼에 걸린 물고기 같고
欣同逸驥脫重銜。- 천리마 타고 달리듯 자유로운 몸에 재갈을 물리는구나
紅塵紫陌黃金帶。- 도성의 황금관대 세속의 홍진(티끌)같고
碧樹蒼崖白罽衫。- 푸른 나무 파란 절벽의 흰융단 적삼 걸린 꼴이구나
向午篙工賀利涉。- 정오를 향해 뱃사공 축하소리 들으며 건너는데
艫頭已過令公巖。- 뱃머리는 이미 서해 영공암(영웅암)을 지나는구려
大津。乃我東邦津渡中第一險處也。有一大巖。屹立中流。
名曰海神令公巖。彼此來往之船。若過此岩。例得無虞云。
대진-우리나라 건너는 나루중 제일험한 곳이라. 커대란 바위있는데,
대진 건너는 중 서해바다 중류에 우뚝 솟아(100척), 이름을 바다의 신
영공암이라 한다. 이쪽저쪽을 왕래하는 배들은 이 바위를 지날 때에
근심 걱정없이 무사히 건너게 해달라고 기원하며 건너는 관례가 있다.
東岳先生集 卷之 二十三 拾遺錄 下
乙亥 九月二十九日丙子。朝發京城。夕宿水原栗田村舍。翌日丁丑。次南谷。十月初一日戊寅。次大津院。翌日己卯。渡津到沔莊。舟中有作。
1635년(을해) 9월29일. 아침 서울 출발. 저녁에 수원 율촌 객사에서 자고. 다음날 9월30일 남곡. 10월 1일 대진원. 10월2일 대진을 건너 면천 고을에 도착. 배 안에서 시를 짓다.
宿病三年重。(숙병삼년중)--오랜 중병이 삼 년간 더욱 깊어져
殘生萬念非。(잔생만념비)--깊은 시름에 스잔한 인생 생각하니 한스럽네
本遭淸世棄。(본조청세기)--맑은 세상을 돌보지 않아 이런 일을 당하는데
今向弊廬歸。(금향폐려귀)--이제 (벼슬)을 폐하고 초막으로 돌아가려하네
日落寒鴉噪。(일락한아소)--해지고 날은 찬데 까마귀 울어대고
風高老雁飛。(풍고로안비)--바람은 높고 늙은 기러기 하늘을 나는구나
北宸回白首。(북진회백수)--흰 머리칼 날리며 북쪽 대궐을 돌아보니
湖畔淚沾衣。(호반루첨의)--대진나루 호반에서 옷깃 눈물만 보태는구료
附次韻 부차운--남이 지은 시의 운자(韻字)를 따서 시를 지음. (非,歸,飛,衣)
擾擾疲寅酉。(요요피인유)--인유년 피곤하고 어지러워
呶呶厭是非。(노노염시비)--노노히 시비를 싫어하네
誰先陳寔位。(수선진식위)--어느 뉘 먼저 여기(면천 고향) 자리를 잡았는가
空羨季鷹歸。(공선계응귀)--당대의 계응(송한필-문장가)이 노비되어 돌아가니 공허한 부러움일세
塢竹寒猶翠。(오죽한유취)--마을의 대나무 추위 속 오히려 더 푸르른데
沙禽近不飛。(사금근불비)--모랫가 날짐승들 가까이 다가서도 날지 않네
遙知湖上宅。(요지호상택)--호수 저편 위의 집 (배가)흔들려도 알 수 있고
芋火對麻衣。(우화대마의)--토란에 불지펴 아궁이 마주한 마의태자일세
從姪植 --종질(4촌 형제의 아들, 5촌) 식...택당 이식 [李植, 1584~1647]
***종질 택탕 이식(52세)이 동악 이안눌(65세)의 시에서 운을 따서 지은 시.
***1635년--덕수이씨의 선영이 있는 면천(당진군 송산면 선산)을 가면서
대진나루(평택 만호리, 신영리~송악 한진나루)를 건너며 배 안에서 읊은 시 ///
< 대진 배 안에서--大津舟中>... 이안눌 시 (1571~1637, 65세)
오랜 중병이 삼 년간 더욱 깊어져
깊은 시름에 스잔한 인생 생각하니 한스럽네
맑은 세상을 돌보지 않아 이런 일을 당하는데
이제 (벼슬)을 폐하고 초막으로 돌아가려하네
해지고 날은 찬데 까마귀 울어대고
바람은 높고 늙은 기러기 하늘을 나는구나
흰 머리칼 날리며 북쪽 대궐을 돌아보니
대진나루 호반에서 옷깃 눈물만 보태는구료
< 韻--非,歸,飛,衣 >...택당 이식 시 [李植, 1584~1647, 53세]
인유년 피곤하고 어지러워
노노히 시비를 싫어하네
어느 뉘 먼저 여기(면천 고향) 자리를 잡았는가
당대의 계응(송한필-문장가)이 노비되어 돌아가니 공허한 부러움일세
마을의 대나무 추위 속 오히려 더 푸르른데
모랫가 날짐승들 가까이 다가서도 날지 않네
호수 저편 위의 집 배가 흔들려도 알 수 있고
토란에 불지펴 아궁이 마주한 마의태자일세
<<< 吾心竹 拙譯 >>>
<<< 창택산(倉宅山)...인걸은 어디가고... >>>---오심죽 시 ///
학문을 숭상하여 숭학산 이름됐네
넓은 벌 홀로 우뚝 한나루 굽어보며
沔川의 굽이진 물 北闕로 朝宗터니
예지의 회화나무 큰 선비 꿈꿨고야
御賜花 앞세우고 서당골 찾아드네
날나리 흥겨워라 갈매기 높이 나네
英雄岩 신비전설 가슴 속 담아두고
창택산 술 병 들고 漁夫村 바라보니
타는 놀 술 잔 속에 天下英雄 사라지네
名利에 지친마음 쉴 곳은 어디인가
산 좋고 물 고요해 桃園이 鄕山이라
무덤 위 죽은 새 깃털 삭풍 속 휘 날리네
<<< 오심죽...당진 송악 창택산 봉화대에서...2009.12.26 >>>
***묘역의 무덤 봉분위 곳곳엔 생사의 허무함이...//
***면주(면천, 혜군)의 봉수대...창택산 봉화대.../ 길가다 물어도 창택산은 아는 이 없고...그저 봉화산...///
***여기 오르니 창택산 봉수대...양성의 괴태곶(홰대기봉수-평택 포승읍 원정리)와 상응하고...//
***당진 면천의 창택산 봉수대(봉화대)에서 바라 본 우측의 송악산(숭학산)과 주변 풍경...//
***저 앞의 양성현의 괴태곶(괴태길곶, 홰대기곶) 봉수대...수도사(원효 해골 물) 터...//
***석문방조제...이곳이 면천의 백제부흥군의 항전지...몽산성으로 연결된 백강(白江)--백촌강(白村江)...//
***당진군 송악읍의 현대제철소...//
***송악산(崇學山-숭학산)의 모습...흉물스럽게 고압 철탑이 지나고...역사문화재는 뭔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당진군 면천(면주, 혜군)의 진산-좌-몽산성 / 우-아미산...//
***아산 미추홀(밀두리-밀머리)의 온조왕대의 대두산성(대두(大豆=大頭)산성,薪城山城(섶,섬머리성)~영인산성)
***면천의 진산...몽산...몽산성 //
***지금의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봉수대(괴태길곶, 홰대기곶)...//
***석문방조제 배수갑문...//
***송악의 현대제철소...//
***백촌강...석문방조제...//
***석문방조제...내륙으로 당진~면천(혜군)으로 연결됨 ...//
***면천(혜군,면주) 창택산 봉화대에서 본...평택시 포승읍...//
***괴태길곶 봉수대...원효 해골 물의 수도사(修道寺) 터 ///
***석문방조제...//
<<< 오심죽...대진(大津)기행-6...인걸은 어디가고... 백골만 묻혔나니...2009.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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