考古學

제9회 한성백제문화제(서울 88올림픽공원)

吾心竹--오심죽-- 2009. 3. 30. 12:26

  
▲ 제9회 한성백제문화제(서울 88올림픽공원) 한성백제의 최고 부흥기였던 근초고왕 행열
ⓒ 정정자
백제

  
▲ 소고춤 축제무대에서 공연중인 송정은 무용단
ⓒ 정정자
한성백제

백제 역사 678년 중에 493년, 약 500년 도읍지가 한성이건만 사람들은 왜 '백제'라고 하면 공주나 부여를 먼저 떠올리는 걸까? 공주는 불과 63년, 부여는 122년, 둘 다 합쳐도 185년밖에 안되는데 말이다.

 

이것은 그만큼 홍보가 덜되었다는 뜻이 아닐까? 이에 서울시 송파구에서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제9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그 어느 해보다도 성대하게 열었고 멋지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송파구와 송파문화원이 주최하고 한성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축제는 특별히 문화관광부에서 전국 1200여 개 축제를 심사하여 선정한 ‘2008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었는데, 후원은 문화관광부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으로 해주어 과거 그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축제마당이 되었다.

 

  
▲ 무대 뒤 백제관에서 공연준비 백제 가야금 연주단이 무대 뒷쪽에서 공연준비를 하고 있다
ⓒ 정정자
백제

첫날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88올림픽의 영광이 살아있는 문화체육의 도시 송파에서 강력한 국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문화와 문물을 주변국에 전파했던 한성백제의 위용을 재현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내외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의 벽을 뛰어넘어 위대한 조상들의 웅대한 꿈을 공유하는 잔치마당으로 즐겁고 보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날 행사로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한성백제문화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개막식이 있었고, 올림픽 기념관에서는 한성백제문화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있었다. 또 ‘백제시대 서민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한 백제마을 테마존’으로 백제의 최고 전성기이자 최대의 국토확장을 이룩한 근초고왕(AD346~AD375)시대를 재현하는 행사가 있었다.

 

한편 백제역사문화 체험코너에서는 백제 속으로 들어가 백제인들의 생활상을 골고루 재현해보는 체험마당이 열렸는데 승마, 활쏘기, 백제벽화그리기, 백제의상 입어보기, 유물발굴체험, 백제토기 만들기, 백제문양 페이스페인팅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 백제생활체험 토기만들기 체험장 광경
ⓒ 정정자
백제

둘째 날은 서울놀이마당에서 전국대학생 마당놀이 경연대회가 있었고, 석촌동 백제초기적석총에서는 백제고분제가 있었으며, 평화의 광장에서는 13시부터 18시까지 전통민속공연, 한성백제 의상발표회, 백제민속공연, 국제민속 축하공연이 있었다.

 

또한 갈대밭 사이로 어리연꽃이 하늘거리는 해자에서 뱃놀이를 하는 그윽한 풍경의 수변무대에서는 송파구립관현악단의 공연과 송파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무지개빛 청개구리밴드, 및 백제가야금연주단의 공연과 전국청소년음악제가 한창이었다.

 

셋째 날 오전엔 백제문화체험과 동별 전통 먹을거리 장터가 열렸고, 전국대학생 마당놀이 결선이 있었으며, 한성백제 서예대전이 있었다. 오후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근초고왕 개선행렬 퍼레이드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올림픽공원 사거리에서 평화의 문까지 있었는데 전문연기자와 관람객 2천여 명이 참여하는 거대한 축제행렬이었다.

 

저녁에는 근초고왕 열병식에 이어 개선축하공연(연극)이 있었고, 폐막공연에는 초청가수 마야와 함께하는 축하마당이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화합의 불꽃놀이로 옛 한성의 하늘에 별 보석을 뿌리며 아름다운 송파의 미래를 축복하는 피날레를 장식했다.

 

 

 

  
▲ 거리행진 근초고왕 거리행진 선발대
ⓒ 정정자
근초고왕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축제로 승인한 한성백제 문화제가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올림픽 공원 일원에서 2008.9.26 ~ 9.28일까지 3일에 걸쳐 성대하게 펼쳐지고 있다. 백제 초기 500년간 근거지 였던 송파구 올림픽공원 주변에서 옛 선조들의 생활방식들을 체험하는 백제마을이라 든지 각종 학술 전시회등이 펼쳐지고 있어 어린이들의 체험교육에 인기가 매우 좋다.

 

첫째 날인 26일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백제마을재현 및 체험행사와 한성백제문화제 학술세미나가 열리고, 둘째날인 27일에는석촌동 백제초기적석총에서의 백제 고분제, 전국대학생마당놀이 경연대회. 한국전통 민속공연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행사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있는 28일에는 위례성길에서 근초고왕 열병식·역사재현 공연, 한성백제문화제 축하사진전, '뉴질랜드 사진전,  한성백제문화제 사진촬영대회, 백제&무브먼트 전(백제의상 패턴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전개된다.

 

특히 3일동안 송파구 25개동에서 준비한 전통음식 먹거리 장터는 주민들의 인기가 대단하다.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사진을 올려본다.

 

  
▲ 한성백제 문화제(올림픽공원) 한성백제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백제마을 모습
ⓒ 양동정
송파구

  
▲ 한성백제 문화제(올림픽공원) 한성백제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백제마을 모습
ⓒ 양동정
송파구

  
▲ 한성백제 문화제(올림픽공원) 한성백제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백제마을 모습
ⓒ 양동정
송파구

  
▲ 한성백제 문화제(올림픽공원) 한성백제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백제마을 모습
ⓒ 양동정
송파구

  
▲ 한성백제 문화제(올림픽공원) 한성백제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백제마을 모습
ⓒ 양동정
송파구

  
▲ 한성백제 문화제(올림픽공원) 한성백제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백제마을 모습
ⓒ 양동정
송파구

  
▲ 한성백제 문화제(올림픽공원) 한성백제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백제마을 모습
ⓒ 양동정
송파구

  
▲ 한성백제 문화제(올림픽공원) 한성백제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백제마을 모습
ⓒ 양동정
송파구
  
▲ 한성 백제 고분제 송파구 석촌동 백제초기 적석총에서 펼쳐진 백제고분제에서 왕의 복장을 한 출연자들
ⓒ 양동정
송파구

  
▲ 한성 백제 고분제 석촌동 백제초기 적석총에서 모셔진 백제 고분제 모습
ⓒ 양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