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명산---금강산의 사계절---금강산 시...그림...사진들 >>>---吾心竹 編輯 ///
***금강산 / 봉래산 / 풍악산 / 개골산 / 아~!!! 금강산 ///
<<< 金剛山 >>>---김삿갓 ---
松松栢栢岩岩廻 (송송백백암암회)--- 소나무와 잣나무 그리고 바위를 돌아드니
水水山山處處奇 (수수산산처처기)--- 물과 물 산과 산 곳곳이 다 기묘하구나
<<< 答僧金剛山詩--답승 금강산 시 >>>---김삿갓 ---
矗矗尖尖怪怪奇 (촉촉첨첨괴괴기)---우뚝우뚝 뾰족뾰족 그 모양이 괴이해서
人仙神佛共堪疑 (인선신불공감의)---사람 신선 귀신 부처도 모두 의심하더라
平生詩爲金剛惜 (평생시위금강석)---평생 금강산을 시로 읊고자 별러 왔으나
及到金剛不敢詩 (급도금강불감시)---금강산에 이르고 보니 감히 시를 읊지 못하겠구려
百尺丹岩桂樹下 (백척단암계수하)---백척 붉은바위 계수나무 아래
柴門久不向人開 (시문구불향인개)---사립문 찾는 이 없어 오랫동안 닫혀 있도다
今朝忽遇詩仙過 (금조홀우시선과)---오늘 아침 홀연히 지나가는 시선을 만나
喚鶴着庵乞句來 (환학착암걸구래)---학을 불러 타고 암자로 와서 글을 청하노라
--- 금강산 詩僧 ---
<<< 그리운 금강산 >>>---한상억 시---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이름 다시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다 맺힌 원한 풀릴때까지
<<< 금강산 >>>---김삿갓---
矗矗金剛山(촉촉금강산)---우뚝 솟은 금강산
高峰萬二千(고봉만이천)---높은 봉우리 일만 이천
遂來平地望(수래평지망)---평지를 향해 내려 오나니
三夜宿靑天(삼야숙청천)---삼일 밤을 푸른 하늘에서 머문 것일세
<<< 금강산 >>>---강소천 시---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 이천봉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구나
철 따라 고운 옷 갈아 입는 산
이름도 아름다워 금강이라네
금강이라네
금강산 보고싶다 다시 또한번
맑은 물 굽이쳐 폭포 이루고
갖가지 옛이야기 가득 지닌 산
이름도 찬란하여 금강이라네
금강이라네
<<< 金剛山景--금강산경>>>---김삿갓---
若捨金剛景 (약사금강경)---만약 금강산의 경치를 내버린다면
靑山皆骨餘 (청산개골여)---청산은 모두 뼈만 남을 것인데
其後騎驢客 (기후기려객)---그 후에 나귀 탄 나그네
無興但躊躇 (무흥단주저)---흥 없어 머뭇머뭇 할것이네
<<< 金剛山 立石峯下 庵子 詩僧 共吟--금강산 입석봉하 암자 시승 공음 >>>
朝登立石雲生足 (조등입석운생족)---아침에 입석봉에 오르니 구름은 발 아래 일고
暮飮黃泉月掛脣 (모음황천월괘순)---저녁에 샘물을 마시니 달이 입술에 걸리누나
澗松南臥知北風 (간송남와지북풍)---냇가의 소나무 남쪽으로 누우니 북풍 부는 줄 알겠고
軒竹東傾覺日西 (헌죽동경각일서)---동헌의 대나무 동쪽으로 기우니 해 저문 것을 알겠구나
絶壁雖危花笑立 (절벽수위화소립)---절벽이 제아무리 위태로와도 꽃은 웃으며 서있고
陽春最好鳥啼歸 (양춘최호조제귀)---봄볕이 제아무리 좋아도 새는 울며 돌아가도다
天上白雲明日雨 (천상백운명일우)---하늘에 하얀 구름 흐르니 내일은 비가 오겠고
岩間落葉去年秋 (암간낙엽거년추)---바위틈 낙엽 지니 올 가을도 지남을 알겟네
兩姓作配己酉日最吉 (양성작배기유일최길)---남녀가 짝짓는데는 기유일이 가장 좋고
半夜生孩亥子時難分 (반야생해해자시난분)---밤중에 아이 낳는데는 해자시가 최고로다
影浸綠水衣無濕 (영침녹수의무습)---그림자 녹수에 잠겼으되 옷은 젖지 않고
夢踏靑山脚不苦 (몽답청산각불고)---꿈속에 청산을 걸었지만 다리는 아프지 않도다
群鴉影裡千家夕 (군아영리천가석)---까마귀떼 나는 그림자에 온 집안이 저물고
一雁聲中四海秋 (일안성중사해추)---외기러기 우는 소리에 온 세상은 가을일세
假僧木折月影軒 (가승목절월영헌)---가죽나무 부러지니 달 그림자 난간에 어리고
眞婦菜美山妊春 (진부채미산임춘)---참미나리나물 맛 좋으니 만산에 봄빛이라
石轉千年方倒地 (석전천년방도지)---돌은 천년을 굴러야 땅에 떨어지고
高峯一尺敢摩天 (고봉일척감마천)---산봉우리는 한 자만 자라면 하늘에 닿겠구나
靑山買得雲空得 (청산매득운공득)---청산을 얻었으니 구름은 거져 얻고
白水臨來魚自來 (백수임래어자래)---맑은 물에 이르니 고기가 절로 오는구나
秋雲萬里魚鱗白 (추운만리어린백)---가을 구름 만리에 펼치니 고기 비늘처럼 하얗고
枯木千年鹿角高 (고목천년녹각고)---마른 나무 천년을 묵으니 사슴 녹각처럼 높도다
雲從樵兒頭上起 (운종초아두상기)---구름은 나무하는 아이 머리 위에서 일고
山入漂娥水裡鳴 (산입표아수리명)---산은 빨래하는 아낙네 손안에서 울리누나
聲令銅鈴零銅鼎 (성령동령영동정)---목소리는 구리방울이 구리 솥 안에서 뒹구는것 같고
目若黑椒落白粥 (목약흑초낙백죽)---눈동자는 하얀 죽 속에 흑초가 빠진것 같구나
登山鳥萊羹 (등산조래갱)----------산에 오르니 산새가 쑥국쑥국 울고
臨海魚草餠 (임해어초병)----------바다에 이르니 물고기가 풀떡풀떡 뛰노는구나
水作銀杵용絶壁 (수작은저용절벽)---폭포수는 은 절구공이가 되어 절벽을 찧고
雲爲玉尺度靑山 (운위옥척도청산)---구름은 옥으로 만든 자가 되어 청산을 재는구나
月白雪白天地白 (월백설백천지백)---달빛도 희고 눈 빛도 희니 천지는 온통 희고
山深水深客愁心 (산심수심객수심)---산도 깊고 물도 깊으니 나그네 근심 또한 깊도다
燈前燈後分晝夜 (등전등후분주야)---등을 켜고 끔으로써 낮과 밤을 구분하고
山南山北判陰陽 (산남산북판음양)---산 남쪽과 북쪽으로 음지 양지를 가리도다
<앞--시승 // 뒤---김삿갓 >---절묘한 댓구법이 일품임 ///
<<< 入金剛--입금강 >>---김삿갓---
綠靑碧路入雲中 (녹청벽로입운중)---짙고 푸른 길을 따라 구름 속으로 들어서니
樓使能詩客住공 (누사능시객주공)---누각이 시에 능한 나그네의 지팡일 머물게하네 **지팡이 공
龍造化含飛雪瀑 (용조화함비설폭)---용의 조화로 폭포수는 흰 눈 날리는 듯하고
劍精神削揷天峯 (검정신삭삽천봉)---칼의 날카로움인양 하늘을 찌를듯 천봉을 꽂아 놓았구나
仙禽白幾千年鶴 (선금백기천년학)---하이얀 신선새는 몇 천년 묵은 학이요
澗水靑三百丈松 (간수청삼백장송)---물가의 푸른 나무는 삼백 길 되는 소나무일세
僧不知吾春睡腦 (승부지오춘수뇌)---스님은 내 봄 꿈을 전혀 모르고
忽無心打日邊鐘 (홀무심타일변종)---무심히 정오 알리는 종을 두드리는구려
<<< 金剛山 >>>---김삿갓 시---
萬二千峰歷歷遊 (만이천봉역역유)---일만 이천봉 두루두루 유람하여
春風獨上衆樓隅 (춘풍독상중루우)---봄바람에 홀로 여러 누각을 오르도다
照臨日月圓如鏡 (조임일월원여경)---거울과 같은 둥근 해와 달이 내리비치니
履載乾坤小似舟 (이재건곤소사주)---금강산은 아득히 넓은 하늘과 땅의 작은 조각배와 같구나
東壓大洋三島近 (동압대양삼도근)---동쪽 넓은 대양을 굽어보니 세 섬이 가깝고
北撑高沃六鱉浮 (북탱고옥육별부)---북으론 높고 기름진 옥택이 여섯마리 큰자라처럼 떠 버티는구나
不知無極何年闢 (부지무극하년벽)---모를레라!! 천지가 어느때 이처럼 열려
太古山形白老頭 (태고산형백로두)---태고적 산의 형상이 백발노인처럼 되었는고
<<<금강산 >>>---김삿갓---
長夏居然近素秋 (장하거연근소추)---긴 여름 그대로 가을에 이르니
脫巾抛襪步寺樓 (탈건포말보사루)---망건 벗고 맨발로 절의 누각을 거니노라
波聲通夜巡墻滴 (파성통야순장적)---시냇물 소리 들을 거치고 담장 돌아 들려오고
靄色和烟繞屋浮 (애색화연요옥부)---구름 연기 서로 어울려 집을 에워 떠 있도다
酒到空壺生肺喝 (주도공호생폐갈)---술병이 텅텅 비어 갈증이 더하고
詩猶餘債上眉愁 (시유여채상미수)---시는 오히려 밀려있어 양미간을 찌푸리누나
與君分手芭蕉雨 (여군분수파초우)---그대와 더불어 헤어질때 파초에 비 내리니
應相歸家一夢幽 (응상귀가일몽유)---마땅히 집에 돌아가 그윽한 꿈 꾸리라
<<< 詩僧共吟--시승공음 >>>---시승과 김삿갓---
水作銀杵용絶壁 (수작은저용절벽)---물은 은으로 만든 절구공이가 되어 절벽을 찧고 **찧을 용
雲爲玉尺度靑山 (운위옥척도청산)---구름은 옥으로 만든 자가 되어 청산을 재도다
月白雪白天地白 (월백설백천지백)---달빛도 희고 눈빛도 희니 온 천지가 희고
山深水深客愁深 (산심수심객수심)---산도 깊고 물도 깊으니 나그네 근심 또한 깊도다
(원제--금강산 입석봉하 암자 시승 공음)
<<< 金剛歸路--금강귀로 >>>---이은상 시---
금강이 무엇이뇨 돌이요 물이로다
돌이요 물일러니 안개요 구름일러라
안개요 구름이어니 있고없고 하더라
금강이 어드메뇨 동해의 가이로다
갈 제는 거길러니 올 제는 흉중에 있네
라라라 이대로 지켜 함께 늙자 하노라
<<< 看山 --간산 >>>---김삿갓---
倦馬看山好 (권마간산호)---게으른 말 타고 산 구경하기 좋으니
執鞭故不加 (집편고불가)---채찍 들어 일부러 때리지 않노라
岩間재一路 (암간재일로)---바위틈에 겨우 길 하나 보이고 **겨우 재
煙處或三家 (연처혹삼가)---연기 나는 곳에 간혹 서너집
花色春來矣 (화색춘래의)---꽃빛이 예쁘니 봄이 왔구나
溪聲雨過耶 (계성우과야)---시냇물 소리 들리니 비 지나갔느냐
渾忘吾歸去 (혼망오귀거)---여전히 이 내 몸 돌아가길 잊으니
奴曰夕陽斜 (노왈석양사)---하인이 말하기 해 저물었다네
<<<금강산 >>>---김삿갓---
江湖浪跡又逢秋 (강호낭적우봉추)---세상을 떠돌다 보니 또 가을이 되어
約伴詩朋會寺樓 (약반시붕회사루)---시우와 약속한 절의 누각에 모였도다
小洞人來流水暗 (소동인래유수암)---작은 골짜기에 사람이 오니 흐르는 물 어둡고
古龕僧去白雲浮 (고감승거백운부)---옛 사찰에 스님 가니 흰구름만 떠흐르고
薄遊少答三生願 (박유소답삼생원)---널리 유람하고픈 삼생의 원은 조금 푼 셈이니
豪飮能消萬種愁 (호음능소만종수)---호음으로 능히 온갖 시름을 풀겠네
擬把淸懷書枾葉 (의파청회서시엽)---그윽한 감회 헤아려 감나무 잎에 부쳐 두고
臥聽西園雨聲幽 (와청서원우성유)---누워 서원의 빗소리 들으니 더욱 그윽하구나
<<< 금강산 >>>---김삿갓---
泰山在後天無化 (태산재후천무화)---큰 산이 뒤를 받치니 북쪽 하늘이 사라지고
大海當前地盡東 (대해당전지진동)---큰 바다가 앞을 가리니 동쪽 땅이 다하였구나
橋下東西南北路 (교하동서남북로)---다리 아래론 사방으로 뚫린 길이요
杖頭一萬二千峯 (장두일만이천봉)---지팡이 위에는 일만 이천 봉일세
<<< 장안사 >>>---이은상 시---
장(壯)하던 금전벽우(金殿碧宇) 찬 재 되고 남은 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 하니 더욱 비감(悲感)하여라
<<< 금강에 살으리랏다 >>>---이은상 시---
금강에 살으리랏다 금강에 살으리랏다
운무 더리고 금강에 살으리랏다
홍진에 썩은 명리야 아는 체나 하리오
이 몸이 �어진 뒤에 혼이 정녕 있을진댄
혼이나마 길이길이 금강에 살으리랏다
생전에 더러인 마음 명경같이 하과저
<<< 艱飮野店--간음야점 >>>---김삿갓---
千里行裝付一柯 (천리행장부일가)---천리 행장 지팡이 하나에 맡기고
餘錢七葉尙云多 (여전칠엽상운다)---남은 돈이라곤 엽전 일곱 닢 뿐
囊中戒爾深深在 (낭중계이심심재)---주머니 안에 깊이깊이 있으라 타이르건만
野店斜陽見酒何 (야점사양견주하)---석양길 보이는 주막 어이 그냥 지나치리
<<< 吾心竹...한국의 명산---금강산의 사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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