慰禮 歷史 探訪-2

아산 지명유래와 영인산 백제 대두성 탐방...아산=어금니+뫼...엄뫼>엄봉>음봉(신라)

吾心竹--오심죽-- 2019. 9. 22. 14:14
아산 지명유래와 영인산 백제 대두성 탐방

아산=어금니+뫼...엄뫼>엄봉>음봉(신라)

어금니바위는 아산만방조제를 지나 영인면 읍치에서 온양시가지로 통하는 영인산 정상의 동쪽 도로옆에 위치하며 사람의 어금니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라가 백제의 영토를 빼앗아 한강유역으로 진출하고 당나라로 가는 항구 당항성(닭목성...계두진~항곶) 대진나루를 빼앗아 군사적 긴장이 상존하는 지역이고 통일신라시대 아산의 백제지명을 바꾸어 어금니뫼를 신라식 새로운 지명 음봉으로 바꾼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편에 <온조왕이 아산원에 나가 군사들과 사냥하고 대두성을 쌓고 마한을 병합하고 탕정성을 새로 축성하고 대두성의 민호를 탕정성으로 이주시켰다>고 하는 지명이 기록되어 2000년 넘게 불리운 지명이다.

영(신령스러운, 신성한)+인주...영인성 그 이전에는 신성(섬머리성, 섶머리성)으로 불렀다.

신성 이전에는 대두성(큰머리성)으로
큰 배가 밀물의 머리(밀머리=인주, 백제 미추홀)로 내밀고 대해로 항해하는 형상이라고 이중환의 택리지에 묘사되었다.

영인산의 형상이 깃대봉을 중심으로
영인산 아래 능선 끝자락 입암산의 뱃머리가 큰나루(평택항 대진, 솔개나루~당진시 한진나루)로 힘차게 항해하는 형상의 산이 바로 백제 온조왕이 축성한 영인산성, 신성, 대두성(큰머리성)이다.

백제 온조왕 축성한 대두산성

대두성(大豆城)이라고도 한다.
대두산성의 현재 위치에 대해서는
공주, 서천, 연기 지역 등에 비정된 적도 있었으나, 지금은 대체로 충남 아산 지역으로 비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산시 음봉면 수한산성, 영인면 영인산성 등이 비정된 바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9년(온조왕 27) 7월에 처음 축조되었고, 18년에 탕정성의 민호를 이곳으로 옮겼다.

476년(문주왕 2) 2월에 수리하여 한강 이북의 민호를 이곳으로 옮겼고, 478년(삼근왕 2) 봄에 좌평(佐平) 해구(解仇)가 이곳을 근거로 반란을 일으켰다가 잡혀 죽었으며, 479년(삼근왕 3) 9월에는 이 성을 두곡(斗谷)으로 옮겼다고 한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영인산 정상 전망대의 뱃머리도 대진 큰나루 대양을 향하는 모습으로 만들었다.

아산현...신증동국여지승람

【건치연혁】 본래 백제의 아술현(牙述縣)이었는데, 신라 때에는 음봉(陰峯) ...음잠(陰岑)이라고도 했다...이라 고쳐 탕정군(湯井郡)의 속현으로 만들었고,
고려 초기에는 인주(仁州)로 고쳤으며, 성종(成宗) 14년에 자사(刺史)를 두었더니, 목종(穆宗) 8년에 다시 이를 폐하였고, 현종(顯宗) 9년에 천안부(天安府)에 붙였다가 뒤에 아주(牙州)로 고쳐 감무(監務)를 두었던 것을 본조 태종 13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고쳐 예에 따라 현감으로 하였는데, 세조 5년에 현을 줄여서 온양ㆍ평택ㆍ신창 등 세 고을에 나누어 붙였다가 11년에 복구하였다.

【군명】아술(牙述) 음봉(陰峯) 음잠(陰岑) 인주(仁州) 영인(寧仁) 아주(牙州)

【고적】신성산성(薪城山城) 그 산마루에 옛성 두 개를 연해서 쌓은 것이 있는데 그 북쪽 성은 돌로 쌓은 것으로 주위가 480척에 높이는 10척이며 안에 우물 하나가 있는데 날이 가물면 이곳에 비를 빈다. 그 남쪽 성은 흙으로 쌓은 것이 주위가 480척에 높이가 4척인데, 옛날에 평택 사람이 난리를 피하여 우거한 사실이 있어 평택성(平澤城)이라 이름했다.
1872년 아산현 지도...백두대간 금북정맥 영인지맥...성거산~접티(천안 단국대병원) ~노태산~직산 미륵산 접경지~연암산~ 영인산~입암산의 능선을 중심으로 서해바다와 이어지는 아산현 읍치를 그렸다.
*아산=어금니+뫼...엄뫼>음봉(신라시대)
신라 경덕왕 757년 아산의 백제지명을 바꾸어 어금니뫼를 신라식 새로운 지명 엄뫼를 음봉으로 바꾼것으로 풀이된다.

<훈민정음>

國之語音 異乎中國
與文字不相流通
故愚民有所欲言
而終不得伸其情者多矣
予. 一爲此憫然 新制二十八字
欲使人人易習 便於日用耳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서
한자와 서로 통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바가 있어도
마침내 그 뜻을 펴지 못하는 이가 많다
내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이 28자를 만드나니
사람마다 쉽게 익혀
나날이 소용에 편리하도록 함에 있나니

ㄱ. 牙音.이니 如君字初發聲.이요 竝書하면 與字初發聲하니라 
ㄱ는 엄소리니 군(君군)자의 처음 펴어 난 소리와 같으며 어우러 쓰면 뀨(규)자의 처음 펴어 나는소리와 같으니라 

ㅋ.牙音.이니 如快字初發聲하니라
ㅋ는 엄소리니 쾌(快쾡)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牙音.이니 如業字初發聲하니라
는 엄소리니 업(業업)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백제 대두성으로 비정되는 영인산 전경
*영인산성, 신성, 대두산성이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길게 이이진다.
*영인산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영인산성 우물 용샘
*영인산에서 본 고용산
*아산만방조제와 건너편 계두진과 계두산(닭머리뫼)...당항(닭의 목/항곶)
*삽교천방조제
*서해바다 대양으로 항해하는 형상의 산 영인산성, 대두산성...밀머리쪽으로 입임산(정중앙 뾰족한 산)
*아산시 밀물의 머리 인주면과 삽교천
*서쪽 당진시 내포(범근내포)와 우평(소들)과 곡교천
*멀리 흑성산성(거무성)과 성거산성~위례산성의 금북정맥 능선
*온양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