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安歷史文化硏究

백제 역사 발원지...위례성, 부소산 온조샘(扶蘇山 溫祚井)

吾心竹--오심죽-- 2012. 11. 12. 15:15

◎ 백제 역사 발원지...위례성, 부소산 온조샘(扶蘇山 溫祚井)

 

 

 

 

천안시 북면 부소산 깊은골...백제역사발원지 온조샘.hwp

 

 

 

 

1. 정의 : 백두대간 금북정맥 부소산(459.1m) 동남쪽 천안시 동남구 북면 운용리 깊은골 온조샘(溫祚井)에서 발원하여 병천천(竝川川-아우내)~작천(鵲川)~미호천(美湖川)~금강과 합류하여 장항의 금강하구까지 197km(약 500리)를 굽이친다. 백제역사의 발원지이며 금강발원지 중의 한 곳이다.

 

2. 금강발원지 :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인 충남 부여 낙화암의 부소산성(扶蘇山城)과 똑같은 이름이며, 천안 직산 위례성 부소산은 백제 왕실 역사의 고향이다. 부소산은 백제건국초도(百濟建國初都) 소서노와 온조왕 일행의 직산 하남위례성 진산(鎭山)이다. 부소(扶蘇)는 부여어로 <솔-松>의 뜻이다. 고구려 비류수(沸流水)를 떠난 온조왕 일행이 마한(馬韓) 목지국(目支國) 진왕(辰王)으로부터 동북 100리 땅을 봉토(封土) 받아 건국한 초기 백제국 십제(十濟)의 진산이다. 물론 전북 장수 신무산 <뜬봉샘>이 지리적으로 가장 길어서 금강의 발원지라고 합니다. 강물의 발원지는 많습니다. 기준의 잣대를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지요. 금강발원지라는 표지석이 있는 천안시 동남구 북면 운용리 부소산 아래 깊은골(深谷)의 온조샘은 온조왕이 하남위례성에서 처음 머물며 국사(國事)를 보았다고 합니다...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 지명유래.

 

천안 부소산 온조샘, 금강발원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한 번 검증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백제와 관련해서 공주, 부여~천안 위례산성~부소산(부소령-扶蘇嶺-부수문이)~한남정맥의 한성(서울,광주)은 백제건국 시조 온조왕의 고향의 진산인 비류수(보술수)의 산이름이며, 고구려를 떠나 남으로 이동하며 그들만의 특별한 지명의 명칭으로 백제를 상징하는 산의 명칭으로 부소산을 사용하였기에 백제세력의 상징인 <천안 위례성 부소산...금북정맥/호서정맥)에 기념 표지석을 세웠고, 온조샘을 금강(곰강>웅천)발원지라 표기한 것이다.

 

3. 순암 안정복선생의 <대록지-大麓誌> 산천(山川)에 부소산(扶蘇山)의 기록이 있으며, 천원군지에 이 산의 명칭이 부소산이라 기록되었으며, 서울대 규장각 군현지도 및 수많은 고지도에는 부소치, 부소령, 부소문산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4. 천안 위례성 용샘전설 : 웅진 백제시 백제의 왕이 신라~고구려의 접경지인 부소산 위례성에서 전쟁을 할 때 왕은 용왕의 아들이라 용으로 변신해 공주 금강에서 땅속으로 이곳 위례산 용샘으로 와서 낮엔 이곳에서 전쟁을 지휘하고, 해질녘엔 공주로 돌아가 정사를 돌봤다하고, 이를 의아하게 생각한 왕의 처남이 허기에 지쳐 돌아오는 왕(용)이 좋아하는 제비를 미끼로 먹고 죽었다하고, 용(왕)이 낚시에 걸려 떨어져 죽은 곳이 공주군 우성면 동대리이며, 용이 썪어 냄새가 너무 지독히 많이나서 그곳을 <구린내>라고 한다. < 출처 : 백제전설여행, 주류성 출판사 >

 

부소산 온조샘은 금강원천수(錦江源泉水)라는 샘물도 아직까지 남아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고 수량 역시 매우 풍부하다. 최근까지 10여호 남짓 살던 깊은골(심곡)마을이 있었으나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고, 조그만 사찰이 자리 잡고 있다. 온조샘물은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하며 질병의 치료에도 좋은 효험이 있다고 전한다.

 

부소산 위례성(慰禮城)을 중심으로 우성산(右城山, 성거산)과 좌성산(左城山, 서운산)이 익성(翼城)으로 있고, 남으로 북면 납안리(納安里)와 작성(鵲城-잣성, 까치성), 북으로 직산 성산(城山) 용안치(龍鞍峙) 능선의 사산성(蛇山城), 금강 상류 진목탄(眞木灘) 작천(鵲川), 삼한시대 농성(農城)인 청주의 정북토성(井北土城)과도 연결된다.

 

부소산은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칠장산(七長山)에서 분기(分岐)하여 안성 진천의 배티고개(梨峙,大門嶺)~서운산(瑞雲山,좌성산성)~협탄령(脇呑嶺,엽전재)에서 남서 1.3km지점에 위치하며 위례산성과 3.7km 지점에 위치하며 백제초도 하남위례성의 상징적인 산으로 서해바다에서도 잘 조망된다.

 

양대리 신례산(新禮山)~한림봉(翰林峯) 능선과 부수문이고개(扶蘇嶺, 扶蘇峙), 위례산성과 이어진다. 또한 진천 김유신장군의 출생지인 만뢰지맥(萬賴支脈)이 부소산에서 분기하며, 천안시 북면 대평리 탑골 보협인탑(寶篋印塔-국보209호)이 발견된 구룡사지(九龍寺趾)의 배산(背山)이며, 병천의 작성산, 은석산, 백제 온조와 비류가 올랐던 경기도 용인시의 한남정맥 부아산(負兒山)과도 연결된다.

 

부소산은 동서(東西)로 소사벌 안성천과 금강(錦江)의 분수령이 되며, 서해바다와 중부내륙을 잇는 마한, 삼국시대(三國時代) 교통의 요충지이며, 대당(對唐) 코리아 실크로드 신라(新羅) 당항성로(黨項城路)의 중심축에 자리하여 삼국사기의 기록대로 서조대해(西阻大海), 동거고악(東據高嶽), 천험지리(天險地利) 난득지세(難得之勢) 명산(名山)이다.

 

* 낙동강의 발원지는 태백시 ‘황지’(黃池)연못, 그리고 태백시 창죽동 ‘검룡소’를 한강의 발원지로 알고 있으나 이는 잘못이다.

그것은 '최장발원지'(지리적)와 역사적(상징적)인 발원지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천안시 동남구 북면 운용리 깊은골...부소산 온조샘...백제역사발원지 // 

  소재지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 운용리 20-2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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