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산~거망산~용추사~용추폭포~덕유산 장수사 터
<<< 황석산~황석산성~거망산~용추사~용추폭포...산행시간 7시간30분...2008.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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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석산 (黃石山)
치솟아 하늘닿듯 우람한 돌덩이여
올라서 四方 보니 다리가 후들후들
구름 속 신선세계 잠깐만 머물렀네
능선길 차곡차곡 땀 흘려 쌓고쌓아
돌마다 옛사람들 통한이 묻어나고
단풍 진 깊은 골짜기 피눈물만 흐르나니
2. 거망산 산죽 (擧網山 山竹)
푸르고 또 푸르러 솔밭에 자리했네
四時에 푸르르니 푸른 솔 부럽잖네
인생사 한결같은 맘 산죽처럼 푸르고져
3. 용추폭포 (龍湫瀑布)
신령님 빌고빌어 백팔일 금식했네
하루를 잘못세어 허무케 죽었구나
용추폭 조문하듯 밤새워 슬피우네
용추사 목어소리 이무기 위로하고
전나무 하늘 높이 용틀임 대신하네
장수사 조계문만 천년세월 버티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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